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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해물찜 만들기
찜요리는 거의 같은 양념에 재료만 멀 넣느냐에
따라서 아구찜.낙지찜,해물찜등등이 되는것 같아서 이번에는 해물찜에 도전!!
재료:생태(찌개할려고했으나 그냥 찜에 넣어버림),새우,조개,미더덕,미나리,콩나물
양념장:고추가루,간장,다진마늘,설탕,물엿,맛술,생강가루
생태는 마트에 손질된걸 샀기에 깨끗이 씻어 놓기만 하면 끝
새우는 냉동새우라서 찬물에 담가놓았어요
조개는 해감을 위해 소금물에..
미더덕은 소금끼를 없애기 위해서 찬물속에 풍덩!!
그리고 바늘로 미더덕을 군데군데 찔러주세요
미더덕이 아프기는 하겠지만 나중에 입천장 안뒤실려면^_^
미나리와 콩나물은 다음어 놓아요
요리를 할때 중간중간 재료를 준비하는것 보다 일단 들어갈 재료들을 썰고 씻고해서 미리 준비해 두고 요리를 시작하면 훨씬 주방을 깔끔하게 사용하는것 같아서
전 항상 재료부터 미리 준비해논답니다.
중간중간에 준비하다보면 뒷처리 감당이..히히
콩나물 다듬는다고 앉자서 TV보면서 열심히 머리와 꽁지를...
찜요리에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걸 좋아해서 양을 많이 준비했더니..
다듬는것도 일이더군요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콩나물을 깔고 그위에 재료들을
여기서 저에 실수 한가지 내맘대로 해물찜이다 보니 생태를 처음에 넣었더니..
뒤적뒤적하다보니 살이 흐트러지더라구요
담부터는 절대로 먼져 넣지 않을려구요~ㅎㅎ
차례차례 한가지씩 넣어주세요
미리준비해둔 양념장을 나눠서 저는 이란 한번 볶았어요
한번 볶아진 찜에 다시 남은 양념장 넣고 파 쏭쏭
마지막에 녹말물(녹말가루+물)을 뿌려주면 질퍽질퍽 해집니다.
야채에서 나온물들이 있기에 녹말물을 넣어서 걸쭉하게 만들면 끝이예요~
감기때문에 맛을 잘못보겠더라구요 하지만 만들고 나서 먹을때는 매콤한것이
감기를 잡겠더라구요
매운요리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전 후추가루도 넣었답니다.
후추가루나 청량고추를 보통 넣는데 오늘은 청량고추를 준비못해서..
매콤한 해물찜...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콧물이 흐리고 땀이 송글송글 맺혀도..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생태살들이 흐트러져서 살짝꿍 맘상했지만
오늘 요리하면서 역시나 요리는 즐겁다는걸 느끼네요
레시피가 있는 요리를 따라해보는것도 좋지만..
자신만이 알고있는 대로 한번씩 도전해보다 보면..
실패를 겪으면서 요리의 재미도 느끼고 자신만의 요리법도 생기는것 같아요
주저없이 주방을 뒤져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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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신지
시루에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