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제주도 올레길 여행을 가셨어요..

원래는 월요일에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 때문에 -,,-

수요일로 미뤄서 가셨어요..

어제 전화 했는데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바람소리에 목소리가 묻힐 지경..-_-;;;;;;

그래도 즐겁게 여행을 즐기시는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되었어요..

춥다고 준비를 얼마나 단디(?)ㅋ 하고 가셨는지......ㅋㅋ

저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래도 갈려면 내년 휴가때나 되어야 한다는.....

경북지역으로 가깝게 갈수 있는 여행지 어디 없나욤??

아님 기차 여행 괜찮은곳이라든지~

(요즘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린다는...ㅎㅎㅎ)

각설하고~

오늘은 냉장고 정리용(?) 레시피를 소개 시켜 드릴께요

처음에 이아이  이름을 식빵 푸딩으로 할까..... 그라탱으로 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그라탱으로 했어요~

왠지 푸딩이라고 하면 디저트의 느낌이 강한것 같아서리~ㅋ

먹고 남은 빵이랑 냉동실에 쬐끔 남은 쇠고기 다짐육, 냉장고 꽁다리 채소를

싹싹 끌어 모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럼 시작해 보아요~

모두 밥숟가락 기준이에요

컵은 종이컵 기준이에요

소금& 후추는 손으로 툭툭 쳐서 넣은 양이에요

예) 후추 0.2 : 손으로 두번 쳐서 넣은 양  

재료

 채소류는 집에 있는 재료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통밀빵은  한입 크기로 잘라 주시고

채소류는 작게 썰어 주세요

썰어놓은 통밀빵에 우유 3수저를 뿌려 촉촉하게 적셔 둡니다

통밀빵 대신 식빵 가능해요^^

쇠고기 다짐육은 키친 타월로 꾹꾹 눌러 핏기를 조금 제거해 둡니다

팬에 오일 살짝 두르고 당근 먼저 볶다가 버섯,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볶아주세요

다음으로 쇠고기 다짐육과 소금, 후추를 넣어 볶아주세요

다 볶아졌어요..

이것만 막 퍼먹어도 맛있다는...ㅋㅋ-..-

오목한 그릇에 볶은 쇠고기 채소볶음을 한겹 깔아주고,

위에서 적셔놓은 빵 을 올려준뒤, 체다치즈 반개 를  뜯어서 올려주세요

다시 쇠고기 채소 볶음 ☞ 빵 ☞쇠고기 채소 볶음 ☞체다 치즈 반개 를 올려준뒤

계란 1개를 깨트려 올려주고 치즈 피자를 솔솔 뿌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

200℃ 에서 10분 정도 계란이 익도록 구워 주시면 됩니다

쇠고기 달걀 그라탱 완성~♡

치즈도 노릇노릇~

중간중간 보이는 쇠고기도 +_+ ㅋㅋ

이건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먹어야 제맛~!!

한수저 푹 떠서 먹으면 촉촉한 통밀빵과 든든한 쇠고기♡

그리고 쫄깃한 버섯과 여러 채소들~ㅋㅋ

정말 든든하게 드실수 있어요~

친구는 이거 한입 먹어보더니 피자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하긴.....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비슷하니...ㅋㅋ

그렇지만 피자보다는 더 촉촉하고 부드럽고 그래요~

그리고 더 간단하게 만들수 있고.. ㅎㅎ

피자는 피자 소스 만드는게 은근 귀찮아서요... 토마토 껍질 벗겨서 끓여야 하고.....

(뭐,,,, 그냥 케찹 쭉~ 뿌리면 귀찮지도 않지만ㅋ)

주말에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강추합니다!!!

 

 

 추천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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