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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뜩 tv보다 음식이 나오거나 불현듯 떠오르는 음식들이 생겨서
좀 해먹으려면 한두 가지씩 재료가 없는 경우가 많은지..
이번엔 또 오이가 없네요. 피클 만들어 먹느라 다 소진했는지~
어쨋든 오이빼고 대신 호박으로 대체한 쫄면 만들어 먹었어요.
매콤하고 새콤한 쫄면 만들기
쫄면은 붙어있는 면을 가닥가닥 손으로 펼쳐서 1인분씩 떼어놓아요
끓는물에 면을 넣고 2분간 삶고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뺍니다
계란도 삶아놓고요
< 양념장 준비 >
고추장, 매실액, 다진마늘, 식초, 깨소금, 참기름을 섞고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같이 넣어주어요
양배추, 당근, 호박은 채썰어서
팬에 소금을 조금 뿌려 살짝 숨만 죽게 볶아주고요
호박은 생으로 먹을 수 없어 어쩔수 없이 ...
콩나물은 삶아서 나물을 만들어 놓고 고명을 올려야 하지만..
역시 없기에 아침에 끓여둔 콩나물국에 있는 콩나물을 건져서 준비~
재료가 빵꾸나도 융통성 있게 응용하면 되니 요리하기 참 쉽죠...잉! ^^
접시에 쫄면을 얹고, 그 위에 야채와 양념장을 놓고,
깨소금을 뿌린후 달걀을 올리는게 정석이지만...
양이 많고 아이들이 있을 경우엔
한번에 면과 재료들은 넣고 비벼서 덜어먹는게 편한 것 같아요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잘 버무려 맛있게 비벼놓아요
담은 접시에 비벼진 쫄면을 담고 삶은달걀을 살포시 얹어주어요
비비느라 팔 아프지 않아 좋다면서 식구들 잘먹네요...
후르르쩝쩝 ~ 매콤 달콤 새콤한 쫄면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음식들이 자주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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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아모카
피피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