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뜻한 주말 이웃님들 잘 보내셨나요??

살짝 중독 증세를 보이던 블로그 포스팅으로부터의 탈출을 하며 한가로운 일요일을 보낸듯 하네요.

오늘의 요리는 열무김치를 담가 보았답니다.

아직 김장김치가 김치냉장고에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지만 봄이 되니 아삭한 열무김치가 그리 먹고 싶더라구요.

한번 담가 놓을때 넉넉히 담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면 두고 두고 먹을 수 있어 좋은 열무김치~~

열무김치 국수,열무김치 비빔밥, 열무김치 냉명...등 여러가지를 해 먹을 수가 있어 좋은 반찬이랍니다.

토요일에 만들어 놓고 담날 냉장고에 넣어 두어야지~~하고 생각했던 것이 깜빡~~

일요일 나들이 다녀와서 보니~~익은 냄새가 확 나네요~~

오머나~~왜케 맛난거예요.

내가 만들었지만 증말 작품이다~~~ㅋㅋ

열무김치 담그는 법

재 료

열무...........2단

양파..........2개

쪽파.........20쪽

홍고추.........5개

청고추.........5개

찹쌀풀........찹쌀가루 6숟가락에 물 12숟가락을 넣고 찹쌀풀을 만들어 식힌것

양념은

건고추........10개

고춧가루......10숟가락

다진마늘.......1숟가락

생강............1톨

새우젓..........1숟가락

까나리액젓.....1숟가락

설탕.............1/2숟가락

깨소금...........2숟가락

소금..............약간

1. 열무 2단을 준비해 주세요.

2. 열무를 손질해 주시고요.

3.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살짝 헹구어 켠켠히 소금을 뿌려 20분정도 살짝 저려주세요.

- 물에 헹굴때 너무 박박 헹구시면 풋내가 나서 열무김치 망친답니다.

살살 아기 다루듯이 두번정도 찬물에 헹구어 주신 후에 사용을 해 주세요.

4. 찹쌀풀 쑤기

찹쌀가루 6숟가락과 물 12숟가락을 넣고 중약불에서 은근히 찹쌀풀을 쑤어 식혀 주세요.

5. 쪽파,양파,홍고추,청고추를 손질해 주세요.

6. 양파 1개와 마늘,생강,건고추, 물을 약간 넣고 믹서기로 갈아 주세요.

-양파를 넣고 김치를 담그면 시원한 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건고추를 물에 담가 불린 후에 갈아 사용해 보세요. 김치맛이 한결 좋답니다.

7. 갈아 놓은 양념에 새우젓,까나리액젓,깨소금,설탕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8. 절여 놓은 열무를 물에 한번 헹구어 물기를 쪼옥 빼 주신 후에 양념과 살살 버무려 주시면 완성된답니다.

-열무의 절인 정도에 따라 간의 정도도 달라 지는데요~~

약간 짠 듯한 느낌이면 후에 익으며 간이 적당해 진답니다.

살짝 짜다 싶을 정도로 간을 맞추시면 되고요.

-추가간은 꽃소금으로 맞추시면 될꺼예요.

음~~~~뿌듯~~뿌듯~~

한동안 반찬걱정 뚜욱~~해도 될 듯 싶네요.

요거 바로 해서 참기름 살짝 넣고 고추장과 함게 쓱쓱 비벼 드시면 열무비빔밥이 되겠지요.

만들어 놓고 약간 쓴 맛이 나기에 실패했구나 생각을 했는데~~~

일요일 저녁 외출해서 떠억 하니 열어 보니~~

어머나~~아삭한 맛이 그만이네요~~

얼렁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야겠어요.

김치를 담글때 매실액을 조금 넣고 하면 빨리 시지 않는다 하네요.

많은 양을 담갔을때는 매실액을 넣었을텐데~~

양이 적다보니 매실액을 생략해서 담갔답니다.

큰 딸 오늘부터 중간고사인데~~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면 커다란 양푼에 계란 후라이 얹어 쓱쓱 비벼 먹어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