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울신랑이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제대로 못쉬고..
그리고 또 봄이다 보니 입맛도 좀 잃고..해서 살이 좀 빠졌더라구요.
살빠지는건 좋은거지만.. 기운잃을까봐 걱정시럽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삼계탕푹 끓여봤네요.
몸에 좋은 봄부추까지 듬뿍넣어 먹었더니 나도 힘이 불끈~! ㅎ
삼계탕 (2인분)
재료: 닭 (8호 중간사이즈), 찹쌀0.5컵, 마늘5쪽, 대추5개, 수삼 또는 황기 2뿌리, 물8컵, 부추한줌, 소금,후추, 대파1/4대
먼저 닭은 백숙용으로 준비합니다. 전 작은 삼계탕용 닭으로 하지않고 중닭으로 했답니다.
요거 한마리하면 울부부 둘이 먹기 딱좋더라구요. 약간 모자란듯하면 궁물에 밥넣고 야채다져넣어 죽끓여 먹어도 맛있어요 ^^
저는 닭요리할때 껍질 홀라당 벗기거든요..
사진으로 보니.. 닭이 무척 없어 보이군요.. 이래서 사람이고 닭이고 옷이 중요한가봐요 ^^
닭은 속에 뻘건 핏덩이 같은거 그거 잘씻어 주세요.
그게 똑바로 안씻으면 나중에 끓였을때 냄새가 나거든요.
등쪽맨뒤에 동그란 꼬리같은거 그것도 짤라버려줍니다.
닭을 깨끗히 씻어주고 찹쌀반컵은 미리 충분히 불려줍니다.
불리지않고 그냥 넣어 끓이면 닭은익고 찹쌀은 안익는 초난감한 사태가 벌어진답니다.
미리 불리지 못했으면 찹쌀넣고 물넣고 전자렌지에 잠시 돌려주면 급하게 불려지더라구요. 이렇게 하니 살짝 익어서 속에 넣기도 편하더라구요.
닭백속에 찹쌀넣어주고 이쑤시개 등으로 여며주고 다리를 교차시켜 준뒤 실로 묶어 줍니다.
냄비에 넣고 물8컵넣고 수삼이나 황기 깨끗히 씻어 두뿌리 넣어주고 대추도 넣고 마늘도 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불을줄여 50분정도 푹 끓여주세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시구요.
둥둥 뜬 기름도 살짝만 걷어내 버려주었답니다.
껍질을 벗겨서 끓였더니 기름은 확실히 적더라구요.
 
50분~1시간 정도 뒤 닭이 다 익었으면 씻어놓은 부추를 먹기 좋은 길이로 짤라 넣고 부추가 숨이 살짝 죽으면 불꺼줍니다.
마지막에 쏭쏭썬 대파도 올려주면 끝~!
 
소금과 후추를 섞어 곁들여 내고.. 전 마늘장아찌와 마늘쫑장아찌 고추장에 무쳐서 내고
오이도 부추넣고 상큼하게 무치고 김치랑 요래 곁들여 냈답니다.
삼계탕은 닭넣고 물넣고 푹익히면 되니까 직접해보면 억수로 쉬운 음식이랍니다.
부추를 넣었더니 국물에서 부추향이 향긋하게 나서 국물이 개운하네요.
저도 부추넣고 첨 끓여봤는데 이거 이거 너무 맛있네요.
몸에도 완전 좋아보이지롸 ^^
요새 부추 겁나게 많이 먹어야 된다 아입니꺼.
닭살 뜯어서 부추랑 같이 곁들여 소금에 콕 찍어 먹으면 된답니다.
뱃속에 찹쌀넣은거 국물에 말아 먹고..
울신랑은 남은 국물에 밥말아서 김치랑도 먹더라구요.
부추향땜에 국물맛이 확실히 개운하네요.
삼계탕 진짜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고 왠지 힘나는 느낌 ^^
닭고기랑 살짝 숨죽은 부추.. 요래 요래 같이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맛의 삼계탕을 맛보시게 될꺼예요.
부추 많아 보여도 금방 다 먹어버려서 다음에 끓일땐 좀 더 넣을꺼예용.
찹쌀죽도 부추얹고 마늘쫑 장아찌 무친거 올려서 한입~! 아항 ^O^
여름 오기전에 봄에 건강 잘챙겨서..
더운여름 건강하게 보낼수 있도록 준비하자구요.
요새 그래서 으나는 하루에 한시간이상 일주일에 4~5 번정도 걷는답니다.
지금 2주째 운동중인데..
걸으니.. 몸도 개운하고 살도 안찌고 완전 좋네요.
어제까지 엄청 춥더니 오늘은 따뜻하네요.
오늘도 퇴근길에 걸어가야겠군요. 운동이란게 시작하기는 귀찮은데 하고나면 넘 개운하고 기분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실컷운동하고 열씸히 걸어가서 저녁에 마구 마구 먹으니..
살은 안빠지군요 
에잇 뭐 그래도 안아푸고 건강하면 된다 아입니꺼 ㅎㅎ
주말 날씨가 포근하니까 근처 산에라도 올라가고 공원이라도 가서 운동합시다~!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
주말 보양식으로 부추삼계탕 기억해주세요~! ^^
으나네밥상 이벤트 중입니다
놀러오세요
http://blog.naver.com/iyamyam
|
으나네밥상
안경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