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점더 완연한 봄날씨가 되어가니
어디 놀러가고픈 맘이 은연 중에 생기는지
도시락으로 싸면 좋을만한 아이템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오늘은 밥 말고 샌드위치로 준비해봤는데요...
참치 & 오징어 패티에 고추를 다져 넣어 느끼함을 줄이고, 맛은 늘려보았다지요.
- 재 료 -
부쉬맨 브레드 2개
패티 : 참치 1캔, 자투리 오징어 1마리 정도 분량, 양파 1/2개, 당근 1/4개, 고추 2~3개,
소금, 후추 약간씩, 전분 1~2큰술
샌드재료 : 쌈채소, 토마토, 양파
소스 : 허니머스타드소스, 토마토케찹, 마요네즈 등 취향껏 준비
패티를 만들기 전...
속에 들어갈 야채들부터 준비해주세요.
함께 넣어 줄 쌈야채들은 찬물이나 얼음물에 미리 담가 아삭함을 더해주세요.
샌드위치에 꼭 넣어줘야 맛나는 겨자잎은 필수?!
토마토도 슬라이스 해주시구요...
양파도 얇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주세요.
그럼 매운 맛은 어느정도 빠지고, 아삭함은 살아난답니다.
+
이제 패티를 만들어보아요.
오징어는 사다가 요리에 쓰다보면
머리부분이나 다리 부분등이 남아서 자투리들을 따로 모아두게 되는데
그걸 꺼내서 썼어요.
다 합치면 작은 오징어 1마리 분량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 오징어들을 적당히 잘라서 믹서기에 갈아주시는데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는 게 좋으시면 거칠게...
어묵처럼 부드럽게 먹는 게 좋으시면 곱게 갈아주세요.
전 오독오독 씹히는 게 좋아서 거칠게 갈아줬답니다.
참치는 살을 건져 준비해주시고,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곱게 다져주세요.
양파와 당근도 잘게 다져놓습니다.
매콤한 맛이 많이 나는 게 좋으시면 청양고추로 준비해주세요.
큰 볼에 갈아놓은 오징어, 참치, 야채들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많이 치대주세요.
그래야 끈기가 생겨서 나중에 익힐 때 부서지지 않아요.
전분은 많이 넣으면 맛이 덜해지니까 물기를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1큰술 정도만 넣었다가
많이 질다 싶으시면 1큰술 정도 더 넣어주세요.
패티는 준비한 샌드위치 크기에 맞춰서 둥글납작하게 만들어 준 다음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패티가 구워지면 준비한 빵을 반으로 가르고...
준비한 재료들과 함께 패티를 샌드해주세요.
도시락 용으로 싸가실거라면 샌드위치 크기에 맞는 종이 파운드틀 등에 담아서 싸가지고 가세요.
드실 때 밑에 흐르지 않게 대고 드실 수도 있고,
이동 중에 흐트러짐을 막아 샌드위치 모양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지요.
그리고 소스는 미리 뿌려가시기보다
따로 준비하셨다가 드시기 직전에 뿌려드시는 게
야채 숨도 덜 죽이고, 빵이 눅진해지는 게 덜해요.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맛난...
매콤한 참치오징어샌드위치랍니다.^^
|
언제나웃음
냉이낙서장
HappyY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