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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루다가~~ 비벼서 먹는걸 엄청시리 좋아하는 저랍니다~~
여름방학이면,, 꼭 외갓댁에 가서는
넝쿨넝쿨 타오르는 호박잎 따서..
할머니가 감자밥해주시면,,
고추장이나 된장에 쓱쓱 비벼서 한쌈 씩 싸먹던 생각에..
그저 생각만으로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씁~~ 침좀 닦고~~ㅎㅎ
제가 좋아하는 보리밥 맛나게 지어서...^^
오늘은 강된장 한번 끓여 보시겠어요??
흐흐흐~~ 우렁도 실한넘으루다가 잔뜩 집어 넣어주시면,,
상추에 싸드셔도 좋고,,
밥에 비벼서 드셔도 좋고,,
긴말 말고~~~
본문으로....^^
재료: 우렁1.5줌 다진 양파(3) 다진 고추(1) 멸치육수 (4) , 청주(2)
양념: 집된장 (2) 시판된장 (2) 마늘(1) 멸치가루 (0.5) 표고가루(0.5) 들기름 (0.5)
참기름 (0.5) , 통깨약간, 두부1/4모
우렁은 마트에가면 요즘 손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요넘이 비린내가 좀 심해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우선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깨끗이 씻어낸 다음 청주를 붓고 재워두세요~~
저는 청주에 재워두는 모든 재료는 반나절은 넘개 재워둡니다..
그러면 정말 비린내가 말끔하게 없어져요...
1시간정도 둔다고 생각하시고 미리 손질하세요~~
들기름을 넣고 먼저 볶아주세요~~ 두번째 비린맛을 잡아주는 비결이 되요~~^^
살짝 볶았음 육수 넣고,,표고, 멸치가루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집된장과 시판된장을 넣고 약한불에서 끓이셔야 합니다~~~
홀라당 타요~~ㅎㅎ
집된장의 짠맛이 각기 다 다르니..
1에서 2큰술 사이로 조절하시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아래위로 저어주면서 타지않게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물기뺀 두부를 으깨서 넣고,, 그리고 다진고추, 통깨, 참기름으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두부로 간을 조절한다고 보시면 되구요.. 청양고추 다져서 넣으심.. 칼칼하니 좋져~~
기호껏 고추가루 약간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보리밥은 보리쌀 1.1/2컵, 멥쌀 1/4컵, 찹쌀1/4컵의 분량으로 밥을 지으세요~~
그러면,, 보리가 풀풀 날리지도 않고 찰지고 윤기나서 더 좋아용~~^^
부추1줌에 양파도 1/4개정도 채썰어서,,, 간장1+1/2술, 고춧가루1술, 설탕1술, 다진마늘1/2술, 식초1술, 통깨약간 넣고
살살 버무려서.. 밥위에 함께 내어보세요~~~
보리밥에 열무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좋지만,,
요로코롬 강된장에 비벼먹는 맛도 진짜 일품이라지요~^^
울 신랑군은..요거 진짜루 좋아해요~~
우렁 잔뜩 넣고,, 부추도 듬뿍 올린다음
쓱쓱 비비면,, 또다시 침묵의 시간이 길어진답니다~~
강된장 끓인날은 다른반찬 사실 필요없어요~~
그냥 비벼서 하루종일 먹어도 배가 부르고 맛있어서...
대신 여기저기서 소리들이 요란합니다~~
뭐..살찌는 소리도 들리는거 같구~~
방구대장 뿡뿡이가 된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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