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두툼하니 해비한 피자보다는

이태리식 얇은 씬피자가 더 인기가 많죠.

그러나, 피자 도우 만드는것.. 생각보다는 번거로운일..

그럴땐, 간편하게 또띠아로 즐겨보시는 것도 좋죠.

 또띠아는 씬피자라고는 해도 좀 얇은편이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두장의 도우 사이에 치즈를 품은 더블크러스트로 즐긴답니다.

도미노피자에서 히트쳤던 그 더블크러스트... 처럼 에멘탈치즈로요..

토핑은 브라운색으로 볶아낸 양파와 마늘과 버터로 풍미를 더해 볶은 새우

그리고 향긋한 바질만으로도 충분한 더블크러스트 새우 또띠아 피자.. 소개할께요..

에멘탈 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향과 바질향이 어우러져..

오븐에서 꺼내는 순간부터 코끝을 자극하며 유혹하는데요..

버터와 마늘에 빠르게 볶아낸 탱글한 새우...도 듬뿍..

한조각 쭉.. 늘이면....아흑..

만드는법 알려드릴께요..ㅎㅎㅎ

먼저 새우는 버터와 다진마늘을 넣고

센불에 빠르게 볶아서 준비합니다.

여기서 잠깐.. 버터 보관 사용법 살짝 알려드릴께요.

저는 이렇게 덩어리 버터를 사면..

7등분으로 자르고..다시 9등분으로 잘라..

이렇게 깍두기모양으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한답니다.

이러면 요리할때 필요한 양만큼 나누어 쓰기 아주 편리하거든요..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포도씨유 조금 두르고..

중불에 소금후추 조금 뿌리고 은근히 볶아 브라운색이 나도록 충분히 볶아줍니다.

센불에 볶으면 타니까, 중불에 은근히 볶아주세요.

이렇게 브라운색이 난 양파는 풍미도 더 좋아지고, 단맛이 그윽해진답니다.

에멘탈 치즈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준비하구요..

요.. 에멘탈은 톰과제리에서 제리가 들고다니는

그 구멍 뻥뻥 난.. 그 치즈랍니다..ㅎㅎㅎ

이제 또띠아를 한장... 준비하고..

에멘탈 치즈를 고루 올려준뒤..

다시 또띠아를 한장 겹쳐 올려주고..

에멘탈을 또 고루 올려줍니다.

그리고.. 볶아둔 양파를 올려주세요..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고루 얹어두고..

볶아둔 새우를 고루 올려준뒤.. 다시 모짜렐라를 살짝 더 오려주고요..

마지막으로 바질가루 솔솔..

이제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구워줍니다.

모든 재료가 다 익었으니

치즈만 고루 잘 녹으면 완성이에요..

오븐에 따라 시간 조절하세요. ^^

오븐에서 나온 더블크러스트 새우 또띠아피자.. 짜잔..

자..  이제 잘라서 한조각 들어보면..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와..

향긋한 에멘탈의 조화..

버터로 풍미를 더해 탱글한 새우의 고소한 맛..

더욱 달큰해진 양파의 어우러짐... 와우^^

와우.. 맛은 모.. 그냥 보장입니다.

겨우 한판만 구웠다고..

제것까지 한조각 더 먹어놓고는 불만어린 표정 가득한

남편... 지금 커피한잔 들고왔네요..ㅎㅎ

이 피자 한판으로 딸아이 남자친구도 제 팬으로 만들었다는거 아니겠어요..^^

홈메이드 피자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또띠아로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