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온 세계가 엄청 떠들썩 하지요.

특히나 어린아이들 있는 집은 더욱더 신경이 곤두설꺼라 생각이 드네요.

어제 울 막둥이 약간의 미열이 있어 학교를 안 보냈는데

동네동생이 체온이 몇도냐 물어 보네요.

그런데~~~~~저희집은 체온계가 없거든요~~(넘 간 큰엄마인가~~)

세아이 키우면서 아직 큰 병 한번 걸리지 않았고 감기 증세가 나타나면

젤 먼저 스포츠타월로 목을 감싸 주거든요.

감기 초기 증세가 거의 보면 목부터 시작 되더라구요.

그런 다음 매실주스를 미지근하게 타서 자주 먹인답니다.

이렇게 하니 오던 감기도 쉽게 물러 가더라구요.

거기에 어렸을 때부터 갈고 닦은 먹거리~~~요거 넘 중요하답니다.

막내만 해산물을 잘 안 먹는다 뿐이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애들을 위한 반찬은 별도로 안해 주고 어른과 똑같이 먹였답니다.

토방이네 요리들을 보면 참 토속적인 음식  또는 나물류들이 참 많은데요.

어쨌든 인스턴트쪽 음식보다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손으로 조물조물 만드는 음식들을

건강에도 좋을 꺼라 생각이 든답니다.

며칠전부터 아구찜을 그리 먹고 싶어 아귀를 사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온 가족이 모여 있을 시간이 없어 방치해 놓았었는데 ~~

어제 저녁에 토방이 집에서 밥을 먹는다 하더라구요~~~

후다닥 전화 받고 끓인 아귀찜이랍니다.~~~

이 아구가 어느 지역에서는 아귀라고도 하더라구요.

어떤 것이 맞는지~~~~~~

충청도에서도 아구찜이라 하는거 같은데~~~~~

요거 만들어 놓으면 참 별미음식이네요~~~

주말에 가족들 모두 모였을때 주말별미요리로도 딱이겠고

손님들 오셨을 때 손님초대요리나, 술안주로도 딱이겠더라구요.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고춧가루 4숟가락, 간장 1숟가락, 매실액 1숟가락(생략가능), 청주 1숟가락,(또는미림이나 맛술),

다진마늘 1숟가락, 어슷썬파 반대, 후춧가루약간, 설탕 1/3숟가락, 소금 1/2숟가락,천연조미료 1/2숟가락(또는 사용조미료)

제시해 드린 양념을 그릇에 넣어 섞어 주시는데 물을 약간 넣어 섞으시면 잘 섞일꺼예요~~

아구찜 만드는 법

1.   재료 = 아구 중간 크기 2마리, 미나리 반단, 콩나물 한봉지,미더덕 한줌, 홍고추한개,청양고추한개,양파반개,

찹쌀가루 3숟가락, 참기름 1/2숟가락,멸치다시마육수 100ml

2.   손질된 아구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쪼옥 빼 주신 후에 냄비에 양념장 3/2정도를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 겉면이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  다른 방법으로는 아구를 한번 삶아 익힌 후에  양념장과 버무르기도 한답니다.

3.  콩나물을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쪼옥  빼 주신 후에 

볶은 아귀  위에 모든 야채를 넣은 후 남은 양념을 얹고 준비한 멸치다시마육수를 넣고 뚜껑을 덮고 푹 익혀 주세요.

4.   재료들이 익었으면 찹쌀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드신 후 참기름 넣으시고 마무리 지어 주시면 된답니다.

     추가 간은 소금으로 맞추시면 된답니다.

고춧가루와 소금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아구 2마리가 참 많을 꺼라 생각을 했는데

먹다 보니 빈접시만 남네요~~~

어른들 말씀하신 것이 맞는 듯 싶어요.

생선은 뭐든 큰것을 사라고~~~~

이 아구 같은 경우에도 큰 것이 먹을 것이 있지

조그만한 것은 살 말라 먹다 시간 다 지나가겠더라구요.

제가 찜요리는 잘 안하는데~~~

아구찜 같은 경우에도 거의 밖에서 사 먹곤 했는데

해 보니 쉽네요~~~~

재료도 ~~~~뭐 식당에서보다야 덜 하겠지만~~~~

둘 딸들은 뒤 늦게  먹었는데

친구랑 전화 하면서 먹는데~~~

맛있다를 연발하더라구요~~~

고기는 엄마,아빠가 다  골라 먹었는데~~~~ㅋㅋ

그 중 젤로 통통한거~~

이것은 이웃님들 꺼~~~

오늘 아침 찬밥도 많겠다

국물도 남았겠다

신김치 쏭쏭 썰어넣고  아침부터 아구국물에 김치 볶음밥을 해서 먹었답니다.

이번주 주말별미요리로 아구찜 어떠세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