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이 날씨가 꾸물거려서 그런지
어둑해질 시간이 됐는데도
저녁이 맞나싶네요.^^;
이런 날은
저녁을 차려서 먹기보다는
넉넉히 부친 파전에
시원한 맥주 한 잔하는
게으름을 떨어도 괜찮을 거 같지 않나요???^^
오징어 1마리
(다리 굵기가 나무젓가락이나 연필 굵기 정도 되는 크기)
쪽파 반단
1/4작은술
부침가루 적당량
부침가루 1컵
달걀 1개
물 1컵
소금 1/2~2/3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1. 재료 손질해서 밑간하기
오징어는
6cm 폭, 쪽파의 굵기정도로 채썰어주세요.
(손질이 되서 판매된다 해도 다리에 있는 딱딱한 빨판은 그대로 붙어 있어요.
빨판은 손으로 훑어내서 떼어주세요. 그래야 딱딱하게 씹히는게 없답니다.~)
쪽파는
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볼에 오징어와 쪽파를 넣고 소금을 뿌려 살살 섞어준 후
10분 정도 재워 주세요.
2. 반죽하기
부침가루와 달걀, 물,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섞어 준비해 주세요.
3. 재료에 반죽 섞기
1에 부침가루를 뿌려 가루가 골고루 오징어와 파에 묻어나게
양손으로 크게크게 살살 섞어주세요.
(tip. 부침가루 반죽이 오징어와 파에 잘 붙어 있게 하기 위해서 가루를 뿌려주는 거구요,
양손으로 크게크게 살살 섞어야 파가 숨이 죽는 걸 조금은 막아준답니다.^^)
그리고 2의 반죽을 넣어 이 때는 젓가락으로 크게크게 살살 섞어주세요.
4. 부치기
확실히 달구워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2큰술 정도 넉넉히 두른 후
3의 반죽을 얇게 펼쳐 주세요.
(tip. 충분히 달구워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어서 부쳐야 겉이 바삭한 전이 되죠.^^)
뒤집어야하는데요,
위 사진의 가운데처럼 촉촉했던 반죽이 누런색의 마른 빛이 보이면
(tip. 확실이 한면이 구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뒤집으면 찢어지기 쉽고
또 여러 번 뒤집어야 되기 때문에
전이 처지고 바삭하지도 않아 맛이 떨어진답니다.)
이 때 뒤집개로 뒤집어 꾹꾹 눌러 주세요.
그리고 기름을 조금 더 두른 후 지져내면 완성이에요~^^
(tip. 부치는 중간에 기름을 넣어야하는 경우는
숟가락으로 파전의 바깥쪽과 후라이팬 사이에 기름을 뿌려준 후
후라이팬 손잡이를 잡고 시계방향으로 흔들어줘야 기름이 골고루 퍼지게 되요.^^)
시루아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