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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연근을 좋아해 반찬으로 자주 해먹곤 하지만 매번 같은 요리라 질리는감이 없지 않아 있어
이번엔 좀 색다른 전을 만들어 봤어요^^
같은 전이라도 모양새와 때깔 다른~~~~!!
반찬으로도 좋고,,비오는날 먹어도 아주 별밉니다.
물론 건강에도 좋구요*^^*
우선 연근을 껍질 벗긴 잘게 썰었는데요.
보통 물에 담궜다 하지만 전 연근의 텁텁한 맛이 좋아
커터기에 가셔도 무방하지만 너무 잘게 갈리는게 싫어 그냥 칼로 적당한 크기로 다졌씀다
글고 좀 맹하다 싶어 청양고추와 파도 넣어 봤구요^^
오징어 몸통은 굵은 소금을 이용해 껍질 벗기고 다리는 인내심을 요하는지라 대충 벗기고 그냥 사용했는데
이것이야말로 귀차니즘이겠죠 ㅎㅎㅎ
오징어도 연근과 마찬가지로 칼로 다졌구요
밀가루나 튀김가루도 좋지만 저질 체력 생각해 메밀부침가루로 대신하고~~~~
소금 적당히 넣고 약간 되직하게 반죽했어요
메밀이 끈기가 없다보니 부치고 나면 좀 질척하거든요
넓적하게 하나로 부쳐 찢어 먹거나 썰어 먹어도 좋지만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떠서 달군 팬에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오징어가 살짝 삐져 나와 모양새가 제각각이지만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 굽습니다..
가지런하게 모양새를 더 예쁘게 하려면 커터기로 연근과 오징어를 아주 잘게 다져 반죽해줌
저렇게 삐져 나오는 불상사는 안생기니 참고하시구요~~약간 질게
완성된 연근 오징어 전이에요..
한입에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양파간장이나 양념간장에 찍어 한입 배어물면 아삭아삭~~쫄깃쫄깃!!!
메밀의 향까지 어우러져 정말 맛납니다.
어제도 비,,,이번주 비가 잦다는데요 이렇게 간단하게 별미 연근 오징어전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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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cell
앙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