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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것이 먹고 싶을 때 집에서 종종 만들어먹는 떡 닭강정이에요 :)

강정은 튀겨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경우가 많은데 녹말가루만 묻혀서 후라이팬에 튀기니까

생각보다 부담도 덜 되고 조리과정도 은근히 간단해요!

소스는 문성실님 두부강정 레시피에서 가져왔는데 매콤하니 맛나서 여기저기 다른 요리에도 같이 사용해보고 있어요.

야식으로도 좋고, 조금 덜 맵게 만들어서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은 요리예요.

재 료 :  닭안심살 or 가슴살 250g, 가래떡 150g, 녹말가루 4스푼, 청주 1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양념재료: 고추장(2), 케첩(1), 물엿(2), 흑설탕(0.3), 물(7), 다진 마늘(0.5), 참기름(0.5), 통깨(0.5)

+계량 기준은 밥숟가락이에요+

1. 준비한 닭안심살은 깨끗이 씻은 후 청주,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2. 저는 닭냄새에 조금 민감해서 냄새 제거하는 과정을 꼭 해주는 편이에요.

밑간을 한 후에 그릇에 넣고 우유를 닭이 잠길 정도로 부어준 후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재워두면 냄새가 많이 사라져요.

여기에 로즈마리를 넣어주면 더 냄새 제거가 잘 되더라구요 :)

3. 엄마가 닭 재울 때 사용하라고 주신 락앤락 멀티락이에요 :)

크기가 커서 닭고기를 다 넣고 우유까지 부어도 남을 정도로 충분해서 좋더라구요.

멀티락은 냉장고/냉동고에 사용할 때 밀폐력이 완벽해서 수분증발을 막아주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준다고 해요.

엄마가 고기 종류를 넣어둘 땐 꼬옥 요 멀티락을 사용하시더라고요^^

4. 원래는 찬합식으로 되어 있어서 공간 활용에도 유용하더라구요.

저는 하나만 사용할거라서^_^; 이렇게 닭 넣어놓구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두었어요.

닭냄새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과정을 패스하셔도 괜찮아요~

5. 닭 냄새를 제거할동안 떡을 준비해볼거예요.

말랑말랑한 가래떡은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6.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적당히 두르고, 약간 달군 후에
썰어둔 가래떡을 올려서 겉이 바삭해지도록 튀겨줍니다.

7. 다 구운 가래떡은 키친타올에 올려놓아 기름기를 빼줍니다.

8. 냄새를 어느정도 제거한 닭안심살은, 다시 우유가 씻겨나가도록 물에 헹궈주고,

가래떡처럼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9. 닭은 가래떡처럼 바로 굽진 못하고요, 녹말가루를 묻혀서 튀겨줄거예요.

그릇에 녹말가루를 3~4스푼 정도 넣어서 얇게 묻혀줍니다.

10. 가래떡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닭안심살을 노릇노릇하게 튀겨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다른 요리 할 때보단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시는 편이 좋아요. 튀김의 느낌이 잘 나도록요-

11. 다 튀겨진 닭안심살도 키친타올에 놓아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가래떡과 닭안심살 튀김이 완성됐어요.

이제 소스만 만들어서 버무려주면 돼요 :)

12. 소스 재료는 모두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만약 땅콩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가 있다면, 넣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13. 소스가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튀겨놓았던 닭안심살과 가래떡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너무 오랫동안 버무리실 필요는 없구요, 그냥 닭고기와 가래떡에 소스가 잘 묻을 정도로만 저어주시면 돼요.

14. 완성된 떡 닭강정이에요 :)

먹음직스럽게 보이라고 깨랑 흑임자를 솔솔 뿌려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