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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사시는 동네에 맛있는 굴밥집이 있다고..한번 가자 가자..하다가 먹어 보았던 굴밥은
내게 좀 획기적이었습니다.
왜냐면?? 굴밥하면..뽀얗고 담백한 맛의 굴밥이 내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아줌마가 가져다 주는 팬을 열어보니..." 아니..왠 김치볶음밥???"
빨간 색상에 김치와 야채가 들어간 볶음밥인데..굴이 자리잡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요게 맛은 괜찮았습니다. 이 집 티브에도 나오는 집이더군요.
사실 굴밥은 제가 넘 좋아하는데, 남편은..그다지..입니다. 거기에 울 아이도 밥을 섞기전에 밥하고 익은 굴만 양념장에 비벼준다.
그런데..이 둘이..넘 맛있다고..닥닥 긁어 먹는겁니다. 모..제 입에도 괘않으니..괜찮긴 하더군요.
또다른..색다른 굴밥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그렇게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맛있는 굴 들어가기 전에 함 해 먹고 싶어서 해 보았습니다.
흠흠~~ 모 황사철에는 돼지고기가 좋다던데...그래서 도야지 생고기 대신..김치와도 황금궁합인 베이컨을 넣어서 해 보기로 했습니다.(사실 그 기사식당 재료에는 고기는 들어가지 않았다)
만드는 법;
1.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쏭쏭 썰은 김치와 베이컨 양파 당근을 모두 넣고 한소큼 볶아준다.
2. 굴소스와 고추장을 1에 넣고 이어 굴도 같이 넣어서 볶아준다.(굴을 먼저 익혀야 밥을
볶을때 도리어 으깨지지 않는다고 했다.)- 조기 사진에 있는 굴..탱글탱글해 보이죠?
처음부터 볶으면 질겨질것 같았는데..아님!
3. 2에 밥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노릇 노릇~~(간은 취향대로..우리 입에는 딱 맞았슴)
* 밥을 담아 낼때 김 구운것을 채 썰어서 위에 뿌려 먹어도 맛있슴다.
비스무리 따라해 본건데...맛이 괜찮았습니다.
황사에..베이컨과 우리의 힘..신김치로..거기에 영양듬뿍인 굴꺼정 넣은 영양굴밥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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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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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