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퇴근해 집청소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문뜩~ 송편만들자~!! 하면서

만들어본 송편이이예요^^

사실 회사앞 떡집에서 송편을 사오려했으나(몇해전부터 송편을 사다먹기 시작해서.^^;;)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헉~ 하면서 집으로 왔다죠~ ㅎㅎ

냉동실에 있던 멥쌀가루가 아니었으면 다른떡집에서라도 사다 먹었을꺼예요~^_^;

그럼 같이 만들어 봐요~^_^

냉동실에 보관중이었던 멥쌀가루예요~ ㅎㅎㅎ

쌀불려서 방앗간에 가서 내려와 보관중이었어요~(물론 소금도 넣어 내렸구요~^^;)

정말 요긴~~하게 쓰였다니까요~^_^;

저는 3가지색의 송편을 만들기위에 이렇게 200g 씩 나눠 놓았어요~^_^

한가지색으로 만드신다면 나누지 마시고 한데 모아주세요~^_^

먼저 하얀반죽~^_^

펄펄~ 끓는물을 준비해 조금씩~ 조금씩~ 2~3스푼씩넣어주면서 반죽을 해주세요~

전 물을 약60g정도 넣어주었어요~^__________^

밀가루 치대듯~ 열심히 하나로 반죽을 열심히 해주세요~

 겉이 매끈하지고 반죽을 떼어보아 쓰으윽~ 소리를 내며(쓰윽~안되요 --;;)반죽이 잘떨어져야되요

이거 참 설명하기도 말도 어렵네요~ ^^;;;

반죽을 떼어낼때 소리를 잘들으시면 아실듯..^^;;

또한가지. 반죽을 조금 떼어살짝 눌어보았을때 갈라지지 않으면 되요~^^(울할머니의 방법 ^_^)

단호박반죽

단호박가루도 넣어 잘섞어준후~

역시 뜨겁게 끓인물로 익반죽을~^_^

녹차반죽

녹차가루도 넣어주고~ 잘섞은후

끓는물을 넣고 익반죽을~~^____________^

냉동실에 분명 쑥과함께 내린 멥쌀가루가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

그래서 부득이 하게 녹차가루로..--;;

나중에 알고보니 찾던 그 쑥과함께 내린 멥쌀가루는엄마가 개떡해드셨다는...헉...............

이렇게~ 매끈한 반죽이 되면 완성~~~~^____________________^

멥쌀가루가 흑미가 섞인 멥쌀가루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흑미때문에 색이 살짝 어둡고 점박이가~ㅎㅎㅎ

통깨는 절구에 살짝 빻아 준비해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섞기~^_^

소금 안넣으시면 안되요~~~ 맛이 안납니다~!!꼭 잊지말고 넣어주세요~^_^

어른들이 좋아하는 콩소는 불린콩+소금+설탕약간

반죽을 10~15g씩 분할해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준후

한손으로 속을 깊게 파서 깨소를 한수저씩(찻스푼으로^^) 넣고~ 이쁘게 빚어줍니다.

분할한 반죽이나 남은 반죽은 마르지 않게 젖은 수건으로 덮어주세요~^^

솔잎을 넣고 쪄야 하는데 요즘 솔잎은 믿을수가 없어...--;;;

농약범벅일수도 있는데 그냥 안넣고 쪄도 충분히 찔수 있기에..^^;;;;

찜기에 서로 닿지 않게 놓아준후~

찜기에 쪄줍니다. 약30분정도..^_________^

이쁘게 꽃송편도 만들고 다른모양의 송편도 만들었다가 급좌절후

그냥 송편모양으로 만들었어요~ ^_^;;;;;;

저는 송편하고 만두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도 모양이 이쁘지가 않더라구요

이쁘게 빚어야 이쁜딸낳는다는데..--;; 시집가서 이쁜딸 낳기는 다 틀린듯..--;;

다 익은 송편을  아주 차가운물 보자기채로 담궈 보자기를 살살 흔들어 송편을 떨어뜨려준후

바로 굵은체반으로 건져서

송편을 완전히 식혀준후~참기름을 발라줍니다~^_^

단호박송편이 많은이유는 나중에.. 찌고나서 양이 작다고 또~ 만들었다는..--;;;

접시에 이쁘게 담아봤어요~^_^;;

송편이 위아래로 불룩~하니 도저히 이쁘게 담아지지 않더라는..--;;;;

멥쌀가루가 흑미가 섞인 멥쌀가루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흑미때문에 색이 살짝 어둡고 점박이가~ㅎㅎㅎ

맛있는 송편도 드시고~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