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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동 카페 추천 맛난 와플 맛집 포엠
명동에 가면 정말 골목골목 사람들이 많은데..
항상 들려보고 싶었던 카페 포엠 오래전의 인연이지만 늘상 갈 때마다 한곳을 지키고 있는 명동의 터주대감 같은 카페라고나 할까?
오랜만에 보니 더욱 반가운 추억의 명동 카페 포엠 거의 2년에 한번씩 오게 되는 것 같은데..
외관도 그대로고 입구 앞에 다다르니 정말 옛생각도 좋지만, 오랜만에 보게 될 이곳 사장님 생각하니 왠지 반가움에 설레이기 시작한다.
입구 앞은 좁다란 경사진 계단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 이 모습이 포엠이지^^
가파른 계딴을 따라 올라가면, 여전히 문을 열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올라오는 길이 내려다보이는 창문이 있어 알아보시는 듯한데..
2층으로 올라갔는데도. 명동 카페 포엠은 여전히 2층 구조.. 그럼 3층인가? ㅎ
1.5층정도의 높이로 2층도 편하진 않지만, 왠지 자꾸만 다락방처럼 올라가고 싶어지는 구조랄까?
1층의 천장도 낮은 구조지만, 여기가면 자연적으로 머리를 살짝 숙이게 된다 ㅎㅎ
정말 오랜만의 온 포엠이 실감나는 순간.. 불편해도 왠지 아늑한 구조에 항상 그자리에 지키고 있었음 하는 포엠이다.
포엠의 맛있고 푸짐한 카페 메뉴들로 채워진 벽 공간 언제봐도 정감있고 이쁘다.
공간이 넓진 않아도, 이렇게 단체로 오는 고등학생들도 있고.. 오랜만에 오니 주방전경의 인테리어도 좀 바뀐 듯~ ㅎ 이제야 알아보는 것도 좀 미안하긴하다. ㅎ
벽에 걸려있는 카페 포엠의 다양한 메뉴들 음료하나 디저트 하나를 먹어도 디저트 만땅이겠지만, 여기만 가면 칼로리 생각하지 않고 먹게되는 곳인데.. 이날도 그랬다.
분명히 점심을 먹고 왔음에도 말이다..ㅎㅎㅎ
명동 카페라 가격대는 있더라도, 정말 재료와 아낌없이 싱싱한 제철과일로 채워지는 디저트라 좋다.
다양한 세트메뉴 B와 C도 좋아보이지만, 딸기는 제철이 아닌 관계로 패스다~~
하지만, 봄에는 정말 먹어볼만한 것이 이곳의 딸기와플과 딸기음료들~
와플 반죽부터 직접 만드시고, 이곳의 생크림또한 다른 곳보다 느끼하지 않게 모든 걸 다 만드시는 편인데.. 와플 카페 포엠의 베스트 메뉴 중에 하나인데, 초코퐁듀는 역시 최고 중에 최고~!
와플들은 모두다 단품과 음료 포함된 세트로 둘다 가능하다.
점심 식사를 하고는 왔기에 충분히 배가불러서 보다 작은 와플을 주문할까 했었는데.. 어차피 과일은 들어가고 아이스크림이 들어간다는 거 외에 큰 차이는 못느끼겠다며 오랜만에 왔으니 와플 맛집의 와츨 제대로 즐기자며 초코퐁듀로 주문했다. ㅎㅎ
역시나, 대식가들~ ㅎㅎㅎ
지금은 조금 춥게 느껴지는 빙수지만, 방문한 기간은 9월초였던지라 낮에는 아직 한창 그 더위에 한참 먹을 시기다.
사실, 요즘 빙수전문점이 있을만큼 이전처럼 계절을 타진 않는 것 같다.
위에 빙수가 프리미엄 빙수라면 좀더 저렴한 빙수도 오랜만이라 새로운 메뉴다.
사실 프리미엄 빙수가 땡기긴 했는데 와플에 빙수, 아무리 대식가라해도 넘 많을 것 같았고, 이게 거의 1인용이라는 사장님의 말에 주문했는데.. 사실 여자들이라면 1-2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랄까?
토마토 크림은 어디에서도 못본 빙수에, 체리도 제철이면 좋을 듯한데 커피크림 빙수로 주문해봤다.
명동 카페 추천하고 싶은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이곳의 음료를 주문해도 케이크가 서비스 된다는 사실~!
그 외에도 정말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다양한 커피와 칵테일에 맥주까지 없는 것 없이 다양한 명동 카페 포엠
초코퐁듀와 함께 주문한 커피빙수가 나왔는데, 아~ 정말 점심 먹고 카페 온사람들 맞는지..
정말 디저트가 아닌 식사 수준의 명동 와플 맛집 포엠
커피빙수에 콕콕 박혀있는 초콜렛과 커피 로투스 비스킷
앞뒤로 앉아 모래성처럼 먹음 되는데..
마치 커피빙수는 아이스크림 더위사냥을 떠올리게 하는 시원한 빙수 거기에 달달한 초코와 커피 비스킷~
사실, 팥때문이라도 미수가루 빙수나 옛날 팥빙수를 먹고 싶었는데.. 먹다보니 달달하지만 그래도 빙수에 같이 먹고 싶은 팥이 자꾸만 떠올라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어울리진 않지만 커피빙수에 내 취향데로 팥을 추가~! ㅎㅎ
나의 미련이 남긴 팥사랑에 터진 사장님의 웃음소리에 나도 웃음이 난다. ㅋㅋㅋ
초코퐁듀는 아이스크림에 과일, 생크림 최고급 초콜렛이 들어간 초코퐁듀 소스
다양한 과일에 그 양도 많은데.. 사실 먹다보니 나중엔 다 비웠다는 대식가다운 이야기~
정말 먹고나서 배의 비워진 부분이 없을 정도로 배부름을 넘어서 버거울 정도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추억의 명동 카페에서 채워진 느낌에 기분은 좋았다.
아이스크림 따로 과일따로 먹어도 되고, 초코퐁듀나 와플에 아이스크림과 올려 먹어도 넘 좋은~ ㅎㅎ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와플 무엇보다 많이 달진 않지만 거기에 생크림과 많이 남았던 팥빙수 팥을 올려서 먹어도 참 달달하니 맛있다.
정말 2년만의 방문이라 더 반갑고 더 기분 좋았던 추억의 메뉴들과 함께 한판 수다도 좋았고 와플 맛집의 와플과 빙수에 배불러서 좀 힘들었지만, 안먹고 왔음 후회할 뻔 했다.
현대적인 카페들도 많지만 오랜 세월만큼이나 이런 카페도 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의 카페 찾으신다면 명동 카페 포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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