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쪽으로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고는 문을 밀고 들어갔지요

커다란 곰 한마리가 테이블에 기대고 있는 모습이 넘 귀여워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커다란 캔으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네요
요새 제가 여행가고 싶어서 맘이 드릉드릉한데 멀리 여행온 기분까지 들어요
조용한 분위기라 이야기 하기도 좋고 데이트하기 좋은 곳

입구쪽에 위치한 셀프바예요
나이프, 포크,앞접시에 소스, 냅킨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한건 가져다 먹으면 된답니다

총천연색 캔과 병들이 빈티지한 느낌이예요

살짝 보이는 오픈형 주방
엄청 깔끔하더라구요
댄디한 느낌의 직원분이 서빙도 조용조용 음식도 꼼꼼하게 만들어주시고 전체적으로 참 맘에 들어요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이예요
준비된 펜으로 원하는 거 골라서 체크한 후에 카운터에 가져다 주면 된답니다
전 제일 인기가 많다는 칠리치즈베이컨버거를 매운걸 잘 못먹는 큰어린이는 익선 하와이안버거를 골랐어요
세트로 금액추가하면 프렌치프라이와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양이 많아서 제꺼는 감자 다 먹었는데
큰어린이꺼는 조금 남아서 냅킨에 담아왔는데 식어도 엄청 맛나요
무조건 추가하셔서 나중에라도 드시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맥주랑 함께 먹어도 좋을꺼 같아요

빈티지한 느낌 좋아요

사진찍으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점점 패티 구워지는 냄새가~~~
아고... 진짜 냄새만으로도 감동이예요
분명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 집중이 잘 안되는 효과가 있어요

요기가 셀프바예요
필요한거 미리 챙겨다가 준비완료

제일 먼저 음료먼저 나왔어요
웰치스를 주문한 저는 얼음컵이랑 나오고 레몬에이드를 주문한 큰어린이는
바로 나왔어요
주문하고 보니깐 바로 레몬을 짜서 만들어서 더 상큼하더라구요

왔다갔다 하면서 보니깐 버섯도 하나하나 꼼꼼하고 손으로 다듬고
재료에 신경 많이 쓰는게 보여서 맘에 들어요

컵이 엄청 커서 저 커다란 뚱캔을 다 넣었는데도 반밖에 안차네요

드디어 운정 맛집 양키스버거 푸짐한 수제버거나왔어요
양이 상당하네요
맛나게 수제햄버거 드시는 방법 다들 아시죠?
이쁘고 그런거 다 내려놓고 손으로 꽉 눌러서 입을 최대한 벌리고 쏙 넣어주면 입안이 행복해진답니다

바로 튀긴 후렌치후라이 감동이예요
안에 소스도 풍부하고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평소에 사먹던 버거랑은 비교가 안돼요
평소에 양식별로 안좋아하던 꼬맹이도 이건 넘 맛나다면서
주말에 아빠랑 또 오고 싶데요

매콤한걸 좋아하신다면 칠리가 듬뿍 들어있는 베이컨 치즈버거 강추예요
두툼한 쇠고기 패티가 육즙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넘 맛나요
상당한 높이의 수제버거 양도 푸짐 맛도 맘에 쏙 들어요

하와이안버거 안에는 파인애플과 블루베리가 듬뿍들어있어서 달콤하면서도
깔끔하답니다
양이 꽤 많았는데도 맛본다고 저 한조각 주고는 혼자서 다 먹었어요

두개의 버거가 전혀 다른 느낌이라 다른 버거들도 넘 궁금해지더라구요

칠리버거는 아무래도 자르다보면 칠리가 밖으로 나오네요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는 진짜 오랫만인거 같아요
입안에서 육즙이 터지면서 고소한 베이컨이 감싸니깐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게 기분좋은 맛이랍니다

한끼 식사로도 전혀 손색이 없어요

애가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맛있는건 애들이 더 잘아는거 같아요
엄지척해가면서 잘 먹더라구요

냅킨이랑 물티슈는 필수
먹다보면 입가에 여기저기 묻어도 그래도 좋아요
오랫만에 둘만의 데이트였는데 푸짐하게 싹싹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한울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한 운정 맛집 양키스버거 푸짐한 수제버거로
행복한 데이트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