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추천하는 포리스트 어드벤처 Forest Adventure 수식어가 과하다구요?

이것때문에 싱가폴에 가야할 정도로 추천합니다.

싱가폴에서도 현지인만 좀 알뿐, 공항 관광 안내데스크에 설명도 없고 관광객 또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이런게 있는지 몰랐다는 대답뿐...만들어진지 5년이나 되었지만 싱가폴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을 즐기는 어드벤처 공간인데 이번 기회에 소개해봅니다.

늙고 병들어서 본인의 힘으로 일어서거나 사다리를 기어 올라갈 힘이 없지 않은이상 이것 때문에 싱가폴에 가야할 정도로 추천하는 코스...싱가폴에서는 무조건 하고 와야하는 어드벤처 코스로 강추합니다. 

프랑스에는 이러한 시설이 600여개나 되고 유럽에는 정말 많은 장소가 있지만 한국에 있는 규모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잘되어 있는데 2-3시간 땀을 쪽 빼며 자연을 즐기는데 3만여원돈. (S$42 성인기준)  4번의 각기 다른 집와이어까지 포함하는 가격으로는 정말 저렴한데 피톤치트를 마음껏 섭취하며 건강해지는 느낌의 자연지향적인 어드벤처는 한국에도 많이 생기면 좋을 거 같아요.

Bedok MRT station에서 나와보면 버스 인터체인지가 잘되어 있는데 여기서 간단한 요기꺼리로 배채우기도 좋은데 버스로 이동은 196번 5,22, 58번 등 버스가 많이 있지만 내려서 또 좀 걸어야 하기에 택시로 이동하는게 가장 편한 거 같아요.

낚시는 허용하는데 루어낚시 같은 인공적인 미끼를 사용해야 하고 캐치앤 릴리스의 원칙을 지키라고 되어 있는데 납 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몇가지 자연을 파괴할 요소를 배제하는 한도 내에서 한국에서도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유드리가 있는 정책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워터 벤처라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따로 되어 있는데 여기 또한 공항 안내데스크에도 정보가 없고 현지인들만 좀 알 뿐인 공간인데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여기서 200미터 정도 더 가야합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참 좋죠?

외국인들도 조깅하러 많이 들르는 장소입니다.

시내를 달리는 조깅보다 이런데를 달려야 건강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래된 나무들도 많은 이곳...산림의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숨쉴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의 그런 공간입니다.

코스 구간은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구간마다 zip wire로 연결되어 있어서 통쾌함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 길이 또한 짧지 않으면 잘 되어 있습니다. (남이섬에서 타는 집와이어 길이의 1/3 정도는 각각 되는 느낌입니다)

모자와 장비를 교관의 설명에 따라 갖추고 10여분간의 설명과 함께 연습하는 공간인데 좀 삼엄해 보이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낮은 공간에서 약 30분 정도 설명이 이어지는데 이 과정만 끝내면 누구나 전문 산악인 뺨칠 정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헬멧 착용 방법, 줄 거는 방법 등 안전수칙 몇가지만 설명 들으면 완벽하게 끝나는데 프랑스제 산악인 로프와 고리등을 사용하는데 안전사고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전율 100%.

싱가폴 현지 가족의 모습을 담아 봤는데 이렇게 가족간의 레포츠로 더더욱 좋은 거 같아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가 양 손을 다 놓더라도 그 자리에서 멈추게끔 되어 있기에 안전율 100%

키가 1.4미터 이상만 되면 누구나 나이 제한없이 즐길 수 있는데 키가 1.4미터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따로

아이들 Kids course가 잘 되어 있는데 (총 16개 코스로 집와이어 또한 67미터. 30~50분 정도 소요) 여기서 전문산악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정말 작은 어린이들의 사진 또한 아래에 올려봅니다.

아찔해 보인다구요?

간단한 교육 과정을 설명 들은 저렇게 작은 아이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저런 통나무 구간 같은 공간도 통과할 수 있고 몸의 균형감각을 테스타하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과정은 정말 끝내줍니다. 저렇게 가다가 힘들면 두팔, 두발 모두 다 허공에 매달리더라도 공중에 둥둥 뜨게 되는데 뜬 상태에서 줄만 앞으로 당겨주면 앞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안전하고 조금씩 조금씩 한발한발 내디딜때 마다 몸이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몇 장 찍어 봤는데 걸어오다가 오빠인듯한 소년에게 손은 잠깐 내밀기도 했지만

그 소년은 일부러 딴데를 쳐다보며 안도와 주더군요..ㅎㅎ

완료한 뒤에 성취했다는 그런 얼굴 표정은 자신과의 도전이며 성취욕, 팀웍, 몸의 발란스, 자연 친화적인 운동까지 완.벽.한. 어드벤처입니다.

집와이어 타러 올라가는 코스는 총 4군데가 있습니다.

이 쯤에서 동영상 올려봅니다.^^

집와이어를 즐기는 여자들 또한 비명이 아닌 환호성 투성이입니다^^

자신이 붙었다면 여기 이 자이언트 타잔 스윙이라는 구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골릴라가 나무 양쪽에 만세 부르듯한 형상을 유지해야 하는 코스인데 하다가 힘들면 그냥 손 발 다 허공에 놓고 그냥 편하게 쉬면됩니다. 안전고리가 있어서인데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 싶으면 맨 위에 있는 줄을 당기면 앞으로 손쉽게 전진할 수 있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잠시 쉬었다가 조금이라도 힘 닿는데 까지 한 걸음이라도 몸으로 마무리 하는 모습이 역력하더군요.

남는건 성취감과 건강임은 확실합니다^^

코스가 끝난 뒤에는 가족단위로 자연 자체를 즐기기에 너무도 좋은 장소...

차로 어디 갔다가 우루루 다시 되돌아 오는 그런 여행 보다는,

뭔가 획일화된 공간 안에서 돈 낸만큼 그저그런 재미를 즐기는 기존의 여타 어드벤처 보다는 이런 어드벤처 어떨까요?

* 포레스트 어드벤처 (Forest Adventure): 65-8100-7420 Bedok Reservoir Park (Exit 6번 쪽에서 쭈욱 걸어오면 가깝습니다)

www.forestadventure.com.sg 오전 10시~6시까지인데 오후 4시가 마지막 교육이라 합니다.(매주 월요일은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