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쌈지길을 처음으로 돌아보았다...  브라이언 피터슨을 말하는 그와 함께...

 

 

 

 

 

인사동을 그렇게나 들락거렸음에도 그 이름만 자자한 쌈지길은 초행이다.

제주에서 올라온 블로그 이웃과...  하루종일 돌아다닌 깃점은 인사동에서부터였다.

 

 

 

 

 

제주도에서 일단 서울로 와 그 담날 태국을 간다며 도착한 블로그 이웃^^

동생이 없는 내게 동생이 되어준 ㅎㅎㅎ

그 친구가 가고 싶다는 곳을 몇곳 찍어 주었는데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경복궁, 경희궁, 인사동...

그 중에 내가 정한것은 인사동이였다.

인사동은 많이 갔지만 실제로 구석 구석 누벼 보지는 못했음에

벼르고 별렀던 쌈지길만 함 가보자^^

쌈지길은 인사동 중앙로의 가장 중앙에 있었다.

종로쪽으로 들어와도 좋겠지만 안국역에서 부터 시작하는게 가장 좋은듯해서

안국역 6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6번출구에서 나와 뒤로 돌아 조금 걸어오면 인사동 초입이 나오고 그곳에 관광안내소가 있으니 지도를

한장 얻어 들고 길탐험을 시작한다.

 

 

한국적인 매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어 외국인에게 매력적이라고 하지만... 

 

 

 

어떤때는 오히려 이곳이 외국이 아닌가 생각할때도 많더라는...

 

 

 

큰 건물들 사이에서 참 전통이라는 이름하에 잘도 버티고 있는 인사동...   아마도 이곳은 오래 오래 잘 보존이 될거겠지?

 

 

 

 

인사동의 가장 중앙로로 걷다가...  물론 안국 쪽에서 종로 쪽으로 걷든다는 것으로 생각할때...   왼쪽을 보면 요런

골목이 나와...   이 골목에서 오른쪽 벽돌 건물이 쌈지길이다.

난 처음에 그게 길인지 알았다...  그런데 건물 안을 돌아보는게 쌈지길이였나봐^^

 

 

 

 

건물안을 걷고 걷는 쌈지길...   드뎌는 들어가 보는거야?

 

 

 

오...  쌈지길 지도?

 

 

 

 

쌈지길의 건축도 특이하다...

쌈지건물이 아닌 길이라고 표현한것도 아마도 층과 층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걷다보면 일층에서 하늘정원이 있는 꼭대기까지 걸어 갈 수 있는...   수직적 골목길의 개념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인갑다.

 

 

 

아랫길...   건물에서 아랫길이라 표현하다니...

 

 

 

하나 하나 세어보면 어디까지가 1층인지 어디부터가 2층인지 헷갈리기 시작^^   층과 층이 이어져 있는 특별한 공간이 쌈지길이다.

 

 

 

저 위가 하늘 정원인가벼?   거기 까지는 함 가봐야지^^

매장마다 특이하고 이쁜 것들이 하나가득...  수공품도 많고 독특한 색감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  매장을 찍지 못하게 하는것도 어찌보면 이해는 간다.   카피가 난무한 세상...  조금이라도 줄이는게 쥔 입장에선 좋겠지.

 

 

 

살짝 기울어진 길들이 층층이 이어져 있지만 걷는데 불편함은 없다.

 

 

 

이제 반 올랐나? ㅎㅎㅎ

 

 

 

 

가장 높다는 하늘정원에 도착...   그곳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옥상위 카페...   멋지더군.

 

 

 

 

옥상이라지만...  비가 와도 눈이와도 괜찮을 곳이라 오히려 운치도 있겠어.

우린 중간층에서 시원한 과일쥬스를 하나씩 먹어서 이곳은 생략^^

 

 

 

 

하늘정원에 핀 꽃...

동생의 조언에 의해 찍어보니...

항상 빨간색, 분홍색등 꽃 색이 날아가곤 했는데...  이참엔 날아가지 않았네^^

 

 

 

웬지 비오는 날에 오고 싶은 쌈지길 하늘정원...

저기에 앉아 이어폰 꼽고...  따끈한 커피한잔 나누고 싶다.

 

 

 

저 곳에 있는 다른 옥상은 깨끗할까?

깨끗하겠지...  보통은 관계자외 출입금지일테니까...

요즘은 깨인 건물주들이 옥상도 잘 가꿔서 사랑받는 공간으로 많이들 활용한던데 말이야.

 

 

 

 

인사동 골목이 한국적인 매력이 녹아 있어 외국인들이 좋아한다고 그랬나???

난 가끔 이곳이 외국이 아닌가 생각되어져...

 

 

 

 

인사동 골목에서 낙원상가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동생이 예전에 악기를 하는 사람이였는데...  다시 악기를 잡아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 사이에 이렇게 예스런 물건들을 놓고 파는 분도 있다.

 

 

 

 

혼자서 이 많은 물건 어떻게 다 펼쳐놓고 파는걸까?

 

 

 

 

그 뒤론 이렇게 큰 상점도 있구...  이런 것은 가계하시는 분들이 사가지고 가겠는걸?

 

 

 

 

낙원상가에 들린 동생은 감회가 새로운가 보다.

이것 저것 물어도 보고...  제주까지 택배도 물어보고...  이렇게 추억을 되돌려 볼 수 있는 곳이 인사동이다.

물론 나에게도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구^^  밝힐수는 없지만 ㅋ

 

 

 

 

이제 다시 인사동으로 나왔다.

인사동은 이제 한국적인 곳이라기 보다...  다양한 세계의 사람을 접할 수 있는

오히려 이국적인 곳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인거 같다.

한국인의 눈으로 본 나에게는 말이다.

 

 

 

깨끗한 물이 살아 돌아온...  청계천을 지나...

제주에서 온 동생은 나에게 사진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늘 감각이 없고, 보는 눈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나의 하소연에...  제주에서부터 준비해 온 책을 선물해 준다.

자신이 궁금할때 사보았다는 "브라이언 피터슨의 사진의 모든 것..."

그래...  누나도 열심히 책보고...  이왕 찍는것...  좀 감각적으로 함 찍어보자...  고마워.   건강하게 잘 다녀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