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만트라<Mantra>
파타야 아마리 호텔내에 있는 레스토랑.
사실 이번 휴가때 파타야를 여행하면서 꼭 가고 싶은 음식점이 세 곳있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만트라.~
보통 가기 전에 메뉴나 가격을 미리 조사하고 가지만
만트라의 경우 홈페이지는 찾았으나 가격도 없고
따로 알 수 있는 정보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좀 난감했었습니다.
다만 들리는 소리는 가격이 많이 비싸다...! 라는 말뿐.
그러던 차에 호텔+만트라 결합 프로모션을 발견하고는 바로 예약.~
덕분에 매번 여행시마다 선택하는 호텔의 금액이 조금 높아져버렸지만
착한 가격으로 만트라를 가볼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런 선택이 되었습니다.
만트라
사실 만트라... 불교용어 아닌가 싶은데 그 뜻이 맞는지...
보통 불교에서는 석가의 깨달음 혹은 진언... 이란 의미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만...
일단 위치는 찾기 무척 쉽습니다.
바로 파타야 아마리 호텔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아마리 가든 윙과 타워윙 사이 단독건물.
위킹스트릿 가는 썽태우를 돌핀상 근처에서 타신다면 아마리 호텔 가든윙을 지나면
좌측에 만트라 건물이 보입니다.
외관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화려합니다.
물론 겉모습의 화려함은 내부에 비해 덜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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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상당히 큽니다.
다녀 본 태국 레스토랑중에 가장 큰 실내.
방콕의 레스토랑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규모.
넓은 1층과 그리고 따로 2층 역시나 넓은 좌석.
특히나 층고가 무척 높아서 실내가 참 시원합니다.
오픈 키친
파타야에서는 쉽게 중국요리들을 접할 수 있는데 만트라 역시나 이렇게 오리고기가.~
2층 입구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전경
테이블이 과연 몇개인지...
그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2층의 단체석
대략 10여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
붉은 등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블랙 & 레드 인테리어가 참 강렬하다는 느낌이.
그런데 문제는 실내가 참 어둡고... 붉고...
사진 찍기 틀렸구나... 하는 초보 사진사의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소파좌석
3~4인이 앉기 좋은.
이 좌석에서는 1층이 훤히 보입니다.
2인용 좌석
폭신한 쇼파.
미리 예약하고 안내 받은 좌석입니다.
주위를 보니 2층 좌석 대부분이 예약석에 손님들도 많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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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듯이 드레스코드가 있습니다.
거창하게 파티 드레스 & 턱시도를 입고 오셔야...
뭐 이런 것은 아니고...^^
스포츠 샌들이나 슬리퍼, 남자분들은 반바지 금지... 뭐 이정도
즉, 너무 편해보이는 관광객 차림이나 트레이닝 복은 사양합니다... 정도의 드레스 코드.
물론 식사를 하다보니 몇몇 그런 복장의 손님들을 보긴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드레스 코드에 맞춰서 나름 점잖게 복장을 갖추고 오셔서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아... 조명이 진짜
너무 어둡고... 붉은 빛이...;;
예약 시간에 맞춰 가니 이렇게 셋팅이 되어있고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네요.
천천히 메뉴판을 보니 좀 많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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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구성은
Appetizers
Sushi Platter
Assorted sushi & maki roll
Noodle rolls stuffed with spin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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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Asparagus cream with golden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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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Dishes
"Surf & Turf" Beef tournedos with Rock lobster skewer
Sc. Bearnaise
Stir-fried seasonal vegetables with oyster sauce
Scalloped Potat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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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sert
Fresh Berry Sacher cream cake with white chocolate ice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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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많이 복잡한 메뉴판.
그냥 쉽게 설명하자만
에피타이저(식전 음식)로 마끼와 스시가 나오고
Noodle rolls라니까 국수말이? 하나 나오고...^^
Asparagus 하니 아스파라거스 요리 하나에~
메인요리로는 락 랍스터(사실 이 랍스터라는 스펠링에 조금 오호~! 하는 환호가^^)와 같이 나오는 소고기.
굴소스를 곁들인 계절 채소에
감자요리 하나
디저트로는 신선한 딸기를 곁들인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메뉴판 받아보고 한참동안 나름 해석한 구성이 대충 이렇습니다.^^
테이블셋팅
식전빵과 버터
이런 식전빵을 일인당 하나씩.
물론 더 달라하면 줄 것 같은 분위기.
그러나 오늘 나올 요리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니 식전빵은 하나씩만~
4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 식전빵인데
폭신하고 나름 깔끔한 맛을 냅니다.
라- 바게트 도 그렇고 파타야에서 맛 본 빵맛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더라구요.
Appetizers
Noodle rolls stuffed with spinach
영어 메뉴판이다보니 나름 해석의 어려움이...
이럴 줄 알았으면 영어단어 공부 열심히 할 것을...^^
시금치를 데쳐서 라이스 페이퍼로 돌돌 말아 찜기에 넣고 찐 요리.
소스는 간장소스 인 것 같더라구요.
위에 보이는 양이 1인분.
즉 1인당 두개씩 나옵니다.
맛은... 솔직히...
간장소스인 것이 분명한데
엄청 짭니다.!
조금 짜요...가 아니라 엄청...!
덕분에 물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Sushi Platter
Assorted sushi & maki roll
다음 요리는 메뉴를 딱봐도 마끼와 스시
대략 크기는 넉넉~
맛은 보통 맛보는 맛.
생고추냉이와 초생강이 곁들여집니다.
Green Asparagus cream with golden leaf
사실 제일 궁금했던 요리가 바로 이것!
메뉴판에 보니 아스파라거스는 알겠지만 golden leaf 라니!!!
도대체 금잎이 뭘까... 궁금했었는데 받고 보니
금박지...^^
메인 직전의 요리라 셔벗 종류가 아닐까? 했었는데
의외로 따듯한 요리가 나오네요.
그냥 모양새로만 보자만 거품 가득 카푸치노에 금박지 올린 모습~
거품을 휘휘~ 저어보니 이런 모습이~
맛을 보니 정말 기분 좋게 따끈한 맛~
따끈한 우유 슾 같기도 하고 고소 담백한 양파 스프 같은 맛이 기분을 좋게 하더라구요.^^
Main Dishes
딱 보니 스테이크.~
메뉴 자체의 질문을 했을 때 단순 답변이 씨푸드 디너였는데
저희가 받은 메인은 이렇게 스테이크.
"Surf & Turf" Beef tournedos with Rock lobster skewer
Sc. Bearnaise
영어메뉴판에 나온 설명은 정말 복잡.
즉, 소고기 필레(허릿살) 스테이크와 락 랍스터 꼬치 - 베어네이즈 소스를 곁들인
이런 설명입니다.
메뉴판 보면서 결국... 조심스럽게 핸드폰 꺼냈습니다.
영어사전 있지??? 하고는...
필레 미뇽을 알고 있었길 망정이지...^^
그리고 베어네이즈 소스는 처음 알았는데 달걀과 허브로 만든 소스라 합니다.
덕분에 식사하면서 새로운 지식 하나 습득~!
Sc. Bearnaise
요것이 바로 베어네이즈 소스
사실 모양새는 포토와인 소스나 별반 차이가...;;
생로즈마리가 이렇게 올려진 스테이크
두께감도 좋고 익힘도 좋은 편~
미디움웰던은 아니고 조금 덜 익혀진
그렇다고 미디움 레어도 아닌...
고기 자체가 좋은 편이라 참 맛있게 먹었던 스테이크
참 연하고 냄새도 없고...
간도 좋으니 맛있다~ 하면서 먹었습니다.
Stir-fried seasonal vegetables with oyster sauce
여러가지 계절 채소를 굴소스로 요리한 것.
버섯을 비롯 배추에 당근 등등... 요리방법은 중식인 것 같은데 이건 덜 짜서 그나마 다행.~
Scalloped Potatoes
감자를 얇게 저며 버터+생크림 등등을 넣고 층층이 쌓아올려 만든 요리
맨 위에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것 같은데
마치 느낌은 그라탕 요리.^^
이건 영국식 요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계절채소와 스테이크 그리고 락 랍스터 꼬치
락 랍스터 꼬치는 쫀득하니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구요.^^
Dessert
Fresh Berry Sacher cream cake with white chocolate ice cream
마무리로 디저트
두가지 종류의 베리가 듬뿍 올려진 진한 초콜릿 맛의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빵맛도 좋다...! 했었는데 디저트 역시나...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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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아마리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
만트라
디너를 즐겨보니
셋트 구성이 일식+중식+양식 혼합 구성으로
구성도 좋고 가짓수도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분위기는 너무 훌륭한 편이고
서비스는 친절하고.
다만 적극 추천~!이 어려운 이유는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워크인으로 방문할 경우
브런치 가격이 대략 1800밧(1인 7만원- 세금포함가격) 정도이니
디너는 더 비싸지 않을까... 하는 가격적인 문제와...
음식의 간이 우리 입맛과는 조금 달라서
입에 안 맞는 분도 분명 계실 것 같습니다.
짠 것은 너무 짜고... 단 것은 달고...
개인적으로 몹시 궁금한 곳이라 방문했었는데...^^
다시 가보고 싶은 곳?! 한다면
아쉽게도 글쎄다... 싶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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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b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