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쓰
[마닐라 맛집][ping yang] 마닐라 시내에서 먹는, 중국식 훠궈의 맛은?(★★★★.7) by 송쓰
가이드 분을 따라서 일일투어를 했던 마닐라 시티투어에서
저녁을 먹었던 집입니다. 마닐라 시내 중심가에 있고
다소 가는 길이 복잡하고 잡상인, 소매치기가 많지만
치안이 불안한 마닐라의 사정 상 봐줄만은 합니다.
기본 테이블과 우리가 먹었던 음식을 먹은 장소입니다.
중국식 식당 답게 돌려 먹는 탁자와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있군요.
훠궈라는 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조개인데, 이 곳에서 많이 나는 조개로
훠궈를 해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훠궈라는 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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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火鍋)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홍콩이나 서양에서는 핫팟(hot pot)이라고 부른다. 중국의 훠궈는 진한 육수를 끓이며 얇게 썬 양고기를 살짝 익혀서 먹는다. 양고기 대신에 쇠고기나 생선을 넣기도 한다. 또한 야채도 살짝 데쳐서 먹기도 한다. 육수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또는 닭을 우려낸 내장탕에 가까운 것에서 태국식 카레맛 육수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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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가 한국에서 먹었던 훠궈는 향이 강하고 국물이 진한 것이 많았는데
이 곳의 훠궈는 담백하면서 각종 야채와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이드분이 친절하게 사다주신 한국식 김치.
일주일 내내 느끼한 한국 음식만 먹다가
이렇게 김치를 먹다보니 좋구요.
이렇게 살아 있는 새우를 직접 훠궈에 넣어 끓여 줍니다.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것을 튀겨
볶음밥과 함께 먹는 메뉴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 곳의 쌀은 역시 날라가는 찰지지 않은 쌀이 특징.
그래서 그런지 볶음밥도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편이랍니다.
드디어 익혀져 나온 새우와 조개, 그리고 오뎅과 비슷한 것을 익혀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어 기분 좋았던 하루.
조개와 면도 더 시켜서 먹어 보았습니다.
배가 터질듯이 아파왔던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입니다.
아래는 메뉴판의 가격입니다.
단위는 페소이며 현재 1페소 = 약 30원입니다.
가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약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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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