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아모카
여행 포스팅이 자꾸 늦어지네요..
날은 덥고 일은 많고..
어쨋거나 중국 곤명 <쿤밍> 여행 3일째 올려봅니다
취호공원
호수 안에는 여러 개의 섬들이 떠 있고,
이 섬들을 다리로 연결해 모두 돌아볼 수 있게 해놓았다
곤명 사람들이 휴식처 취호공원
호수에 비친 누각이 아름답다
공원 곳곳에는 악기 연주와 큰소리로 노래소리가 들려오기도...
연꽃의 푸른잎이 호수에 떠있는 광경이 아름다워
취호라 불린다고..
연못에서는 물오리와 잉어들이 여유자작...
연꽃과 연잎들이 연못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중국사람들은 모였다 하면 춤추고 운동하고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음악에 맞춰 모두들 열심이다!
한쪽에선 여자들이 모여 마작도 하고 뜨게질도 하고...
여자들이 살기에 편한나라... ?!
쭉쭉 곧게 뻗어있는 열대림들이 시야를 가리고...
대 관 루
대관루는 쿤밍의 아름다운 호수 정원이다
곤명 서부 대관공원 남단에 위치한 정자 누각식 건축물로
앞문의 기둥에는 청나라 평민시인 손염옹이 지은
180자의 긴 주련이 씌어있다
발길닿는곳 마다 아름다운 꽃들과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는 공원 대관루
눈길닿는 곳 마다 색색의 화려한 꽃들과 푸른 나무들이 싱그러웠다!
금전에서 본 유명한 조각상 <우호동안>을 본떠 만들어 놓앗다
신기하게 생긴 거대한 자연석들이 많아서
잠깐 석림 생각이 나기도~!
무척 화려한 색상의 꽃들로 장식한 용의 모습
여기저기 꽃들이 참 많고 잘 가꾸어져 있었다
대관루에 올라 곤명호를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빠져
신선의 세계를 들어가는 착각을 일으킨다고...
빨간 꽃길이 참으로 이뿌다..
원 통 사
당나라때 지어진 절로 1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사찰의 나무조각이 정교하기로 유명하다.
당나라 건축 예술의 꽃 ~ 원통사
붉은 기와와 연못이 잘어울리는 예쁘고 화사한 절이다
운남성의 우수한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원통사 곳곳에는 메케한 연기가 경내를 뒤덮고.. 콜록콜록~
서 산 용 문
용문은 뤄한산 벼랑위에 있으며 1781년 착공하여 1853년에 완성된 석굴로
산허리를 뚫고 승천하는 용의 모양이 인상적인 삼림공원
2인승 리프트를 타고 가면 좌측으로 쿤밍호와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도중에 만나는 절벽 가운데 바위의 모습
절벽 사이를 뚫고 무려 4대에 걸쳐 일일이 정으로 쪼아 만들어진
좁은 길을 통과해야 서산 용문 석굴에 접근할 수 있다
탁트인 시야에 들어온 곤명의 풍경이 멋지다!
용문의 처마 밑에 붙어있는 여의주를 만지면
건강과 재물과 명예를 얻는다고 한다
돌계단 1,333개를 올라가면 약 300m 정도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용문이라 쓰인 산문이 난타난다 ... 아찔하면서 스릴만점...
용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석굴에는 많은 석실이 있고
불상, 석대 등 훌륭한 석각 예술품이 있다
길에서 만난 과일행상 아주머니
망고 바구니를 어깨에 짏어지시고
사진 찍지 말라고 손을 절레절레 흔드신다! ㅎㅎ
곤명에서 많이 난다는 향긋한 버섯
길이가 20cm가 넘는 고추와 버섯이 신기하다
일정중에 먹었던 음식들
거대한 규모의 근사한 대형 중식당에서 식사
버섯 샤브샤브 정식
종업원이 친절하게 그릇에 담아주는 바람에
서비스 팁으로 삼천냥 지출해버렸다..
저녁에 먹은 중식 또한 예술~
정갈하게 셋팅이 되어 있고 야채부터 시작해서 음식들이
하나하나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아주 대만족
고기완탕과 청경채 고기볶음등... 입맞에 잘 맞았다
며칠째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담백하고 쫄깃한 오리구이가 생각나는구나~
중국에선 깨지거나 금이가고 이가 나간 접시들과 그릇들이 유독 많다
그 이유는 복이 들어온다고 믿는단다..이해할 수 없는 문화차이
우리 나라에선 복나간다고 버리는데...
또한 음식을 많이 남겨야 미덕이고 예의라는데...
우리는 너무 먹어대서 매번 설겆이를 해데었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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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릴라
송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