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03
여름의 끝자락에 무주구천동을 짧게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목에 잠깐의 산행을 위해서 들른 마이산. 말의 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하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닮았습니다.
진안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뒤로 7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보입니다.
차로 주차해서 가장 가까운데가 어딘지를 확인하고 입구 도착. 식당이 10여군데 정도 모여있는데 늘푸른쉼터라고 적혀있는 식당과 바로 그 앞에 있는 식당 모두 같은집입니다.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여엉...반찬은 하나같이 짜고 비추..단, 직접 쑤워서 만들었다는 도토리묵 하나만큼은 괜찮습니다.
이 집 보다는...
목련꽃식당에서 5천원짜리 훈제고기 백반이 훨씬 더 나아 보입니다. 원래 진안군에서 유명한것 중에 하나가 바로 흑돼지라 하네요.
참고사항: 마이산에서는 입장료를 1인당 3천원씩 받습니다.
목련꽃 식당이나 늘푸른 쉼터 등 식당에 먼저 전화걸어서 식당가려 한다고 전화만 하면 마이산 차량 올라와서 주차하는 장소부터 픽업 나오는데 먼저 전화해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에는 입장료 없이 그냥 통과됩니다. (식당에 먼저 얘기하세요)
1885년에 입산하여 생식등으로 연명하며 이갑룡처사(1860~1957)가 쌓아 올린 석탑의 마이산 석탑.처음에는 120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무너져서 80기만 남아있다고 하며, 가공되지 않은 천연석만 사용하였고 음양의 이치와 팔진도법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마이산 여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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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