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지난주에 수빈맘과 우리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기에 서로 알고 지내는 에릭맘과 세라맘을
불렀답니다.
모두들 와 주어서 4명의 맘들이 모였지요.^^
저는 오늘 특별음식으로 골뱅이 무침을 하였답니다.
전에 피크닉에서 에릭맘이 오징어 채를 먹으라고 주어 오늘 골뱅이 무침에 넣을 수 있었지요.^^
그리고 큰 아이 학교에 데려다 주기전에 정원에 나가 뜯은 깻잎을 채썰어 넣었답니다.
큰 아이는 자전거를 가지고 가서 집에 올때는 제가 픽업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요.^^
큰아이를 데려다 주고 돌아오면서 로블러스에 들려 두 단에 99센트 하는 파를 샀습니다.
이것을 채 썰어 넣었지요. 부추도 썰어서 넣었고요. 양배추 조금 남은 것도 채 썰어 넣고요.
마지막 남은 골뱅이 캔 두 통을 따서 국물을 따르고 골뱅이만 넣었지요. 큰 골뱅이는 가위로
잘라 주었지요. 여기에 양념 고추장(고추장, 설탕, 물엿, 식초, 간장, 참깨, 고추가루, 생강가루, 마늘
다진것, 버섯가루, 녹차가루 등) 을 넣어 버무려 주었답니다.
며칠전 코스트코에서 산 우럭입니다. 이것을 냉동실에 며칠 넣어 두었다가 꺼내 해동하여 초고추장과
같이 먹었더니 자연산 맛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아쉬운대로 맛있습니다. ^^
세라맘이 오면서 맥주를 사와 한 캔 했답니다.^^
술안주와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것 같더군요. ㅎㅎㅎ
어제 저녁 볶아 놨던 닭갈비까지 해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점심 후에 딸 아이들은 친구 정용이와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고 나갔어요.
이 얘기 저 얘기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금새 헤어질 시간이 되어 좀 아쉬웠지요.^^
배웅을 하고 돌아오면서 편지함을 확인하니 한 동안 오지 않았던 차일드 베네핏이 나왔더군요.
몇 달치를 한꺼번에 받으니 공돈 생긴 것 같습니다.^^
공돈 생긴 김에 그 동안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면서도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르지도 못했던 I-Pod 32G 를
큰 맘 먹고 사 주었답니다.^^
아무래도 코스트코에서 사면 캐쉬 백으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기에 일부러 가서 구입했지요.
제 2세대 I-Pod라 스피커도 내장 되어 있고 좋더군요.
짠순이 엄마가 큰 돈을 쓰는 것을 보니 이상하다고 생각하나봐요.
곧 후회 할 일을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스럽게 이야기 하더군요. ㅎㅎㅎㅎ
전 부터 하나씩 사줄까 했지만 환율 오르고 베네핏이 나오지 않고 해서 그동안 미뤄 왔었지요.
드디어 베네핏이 나오니 한번 크게 저지른 것이랍니다. ㅋㅋㅋ
하나 씩 아이 팟을 가지고 실감나지 않는 아이들....
저녁으로 코스트코에서 푸틴과 핫도그를 먹으며 이제야 실감난 듯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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