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아모카
김포 드라이브 중 우연히 들른 곳.
옛날박물관
조그만 이정표를 우연히 발견, 호기심에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보니 ~ 가는날이 장날이라 마침휴관이란다.헐~
계획에 없던 코스엿지만 시골길이 한적하고 정겨워서 기분최고!
비록 내부는 구경 못했지만 아담하게 진열되어있는 항아리들이
보지못한 내부의 느낌을 넌지시 말해주는듯...
개인 소장 박물관이라 작고 아담해서 느낌이 좋았다.
그닥 멀지않은 곳에 내입에 맞는 추어탕집이 있다고 해서
물어물어 찾아간곳~
설마 좁고 허름한 골목안에 식당이 있을까? 의심이 들었지만...
한적한 골목을 지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발견!
실내되외 느낌은 모두 허름하고 정돈되지 못한 식당이라
별기대 하지 않고 추어탕을 시켯다.
튀김도 시켰으나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라 안된단다~ㅠㅠ
큰 전골 냄비에 시뻘건 모습을 하고 나타난 추어탕.
잠시 매운탕을 시켯나! 할 정도의 착각이~
푸짐한 채소가 듬뿍~ 쫄깃한 수제비 반죽도 들어있고
미꾸라지도 곱게 갈아넣은 얼큰한 추어탕이다.
청양고추로 맛을 내서 칼칼하고 느끼함이 전혀 없는...
매운맛 좋아하는 내입맞에 딱! 이맛에 반해버렸다~ 심봤다!!
보글보글 끓은 추어탕을 한국자씩 떠서 뜨끈한밥에 비벼먹고
마지막에 국수사리를 넣어서 건져먹으니 이 또한 별미~
보통 뚝배기 그릇에 누런 모습을 한 추어탕은
약간의 거부감이 있어서 비호감 이었는데...
이집의 추어탕은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을 먹는 느낌이어서
굿이다~ 거리가 좀 멀지만 자주 생각날듯싶다.
맛있게 매콤한 맛이 식욕을 자극해서
더 먹고싶은 충동까지 일었지만 워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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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