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모험가
도쿄인들이 가장 살고싶어하는 키치죠지. :D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의 주된 배경이기도 하죠.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미술관이 있으며,
벚꽃놀이의 명소이기도 한 아름다운 이노카시라공원이 있는 곳.
저에게 도쿄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없이 키치죠지를 선택하고 싶어요.
키치죠지역을 조금 해맨 후 찾은 사토우. :D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에서도 우에노 주리와 친구들이
멘치까스를 먹기 위해 줄을 서는 장면이 나오죠.
멘치까스를 먹으면서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고,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어딜 가나 느끼는 거지만
일본 사람들 줄 서는 거 하나는 정말 잘 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기다리는 줄이 길지 않아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 분이 이런 노란 주문표를 나눠줘요.
1개에 180엔 이고,
5개 이상 주문 시 1개당 140엔 입니다.
바쁜 주방의 모습입니다. :D
정말 쉴새 없이 멘치까스를 만들고 있더라구요.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맛만 보려고 했던터라 친구와 한개씩 구입해서 먹었어요.
갓 튀겨져 나와서 뜨끈뜨끈 하더라구요.
한 입 베어 물고는 감동의 눈물 한방울. :D
별 거 안 들어 간 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답니다.
땡볕에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구요~
키치죠지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려보세요.
저는 우연히 바로 찾게 됐는데..
선로드입구를 바라보고 왼쪽 골목길로 들어서면
바로 요 가게가 보이실 거에요.
고양이처럼 느릿느릿 키치죠지를 산책해 보시길 추천해요.
물론 요 맛있는 멘치까스도 드시구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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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이팅
뒤척뒤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