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감기약이 정말 독하군요.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계속 잠만 자게 만듭니다. 어제 저녁에 약을 먹고 아침까지 내내 잤답니다.
덕분에 많이 자서 그런지 아침에 눈을 떳더니 5시더군요.
오늘은 아이들에게 점심으로 김밥을 싸주려고 안 그래도 일찍 일어나려했는데
자명종 소리 없이도 일어나게 되었네요. ^^
엊저녁에 늦게 나온 설거지를 마치고, 밥을 앉히고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오이는 미리 잘라 소금, 설탕, 식초 등을 넣고 초절임을 해 두었었지요.
이렇게 초절임 오이를 쓰니 김밥 맛도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어묵을 기름에 볶다가 간장 약간 넣으면 끝나고, 맛살도 기름에 살짝 볶는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상하지 않게 하는 기간이 길어질거라 생각해서요.^^
계란 지단 부쳐 잘라 놓고요.
갈은 소고기를 사다가 간장, 설탕, 마늘, 후추가루, 참기름, 참깨, 물엿, 소금 등의
양념을 넣고 미리 재워두었다가 한번 쓸 양만큼만 비닐 봉지에 담아 얼려놓고
필요할때 꺼내 해동하여 쓰니 참 편하더군요.
고기를 후라이팬에 볶아 놓으면 된답니다. 되도록 잘게 부서지게 만들지요.
당근은 채 썰어 얼려놨다가 필요할때 꺼내 볶아 쓰니 참 편해요.^^
단무지는 썰어놓은 것으로 준비했지요.^^
이렇게 재료들을 다 준비해 놓고 김밥을 만들려고 합니다.
사진찍을때는 밥 뜸들이는 중이라 조금 더 기다렸지요.^^
김 자체가 뜯어진게 많아서 그런 것들은 아이들 아침으로 주었고요.
생생한 것들로 잘라서 이렇게 담았답니다.^^
아침을 먹이고 딸 아이에게 감기약을 주었었는데 학교가서 졸았다 아니 잤다 하더군요. ^^
감기약은 정말 졸려요. 특히 코와 관련되는 약은 요.^^
저녁에는 아들이 올스타 밴드의 연습이 있어서 데려다 주었답니다.
저도 감기약을 먹어서 그런지 너무 졸립습니다.
아들을 데려다 주고 와서 바로 잠이 들었지요.
큰 아이가 동생 데리러 갈 시간이라고 깨우는데도 일어나기 힘들더군요.
8시 20분쯤 집을 출발 하였는데도 시간이 남습니다.
차 안에서 기다리며 또 잠을 잤답니다.
연습이 좀 더 길었는지 아이들이 좀 늦게 나오더라고요.
거의 9시가 다 되어 집에 돌아왔답니다.
미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