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맘Jane
오늘은 둘째가 밴드 연습이 있는 날이라 둘째를 데려다 주러 갔습니다.
요즘 날씨는 제가 여기 온 이래로 최고로 춥습니다
날이 너무 너무 추워 자동차 엔진의 열이 너무 더디게 올라가더군요.
차 안에서 내내 추웠답니다.
그러다 보니 차창에 얼어붙어 있는 것들이 녹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보더군요.
둘째 딸아이를 태워다 주고 돌아와서도 시동을 끄지 않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큰 딸 아이를 데려다 주어야 하니까요.
우드로프 길로 학교가는 길은 남편이 알고 있기에 전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설겆이 하고 집 정리를 했답니다.
너무 춥다 보니 바깥에 나가기가 싫더군요.
집과 바깥의 온도차가 거의 50도가 넘게 되는 거네요. 와~~!!!
저는 실내 온도를 23~25도에 맞춰놓고 산답니다.
그리고 우리집은 사이드가 아니라 양쪽에 집이 있어서 열을 별로 뺏기지 않아 많이
따듯한 편이랍니다.
제가 워낙 추운걸 싫어해 많이 때는 편인데 여기서는 가운데 집이라는 장점때문에 난방비가
좀 절약되는 것 같아요.^^
오늘 준영이네 부부가 저의 집에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답니다.^^
준영아빠를 지난 여름에 못 만났기에 거의 1년만에 만나는 거랍니다.^^
요즘은 인터넷 종량제때문에 맘대로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 받아 볼 수 없답니다.
그래서 거의 안 보고 있는 실정이죠.
지난 여름에도 준영엄마가 준 한국 드라마 파일로 참 재미 있게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번에도 많은 드라마 시리즈를 주셔서 당분간 재미있게 지낼것 같네요.^^
두 분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녁에는 참치를 넣은 볶음 김치와 두부를 먹었습니다.
할머니가 싸 주신 꼬지는 오늘로 끝이 났답니다. ㅠ.ㅠ
아이들이 너무 맛있어 했어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남편을 위해 계란을 삶았습니다.
밥 반찬으로 계란도 괜찮더군요^^
남아 있던 찰떡을 다 먹어서 오늘 다시 한판 구웠답니다.
오늘은 반으로 나누어 호두와 라즈베리를 넣고 하나는 하나도 안넣고 구웠답니다.
호일을 반으로 분리되게 나누어 한 판에 구우면 되겠더군요.
아이들은 호두 안들어 간게 좋다 하지만 남편과 저는 호두 들어간게 더 맛있더군요.
이렇게 구워놓고 가끔 하나씩 집어 먹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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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랑
초록밴쿠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