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미인
멕시코
지금 이곳은 파티만 전문적으로 하는 살롱입니다
살롱이라고 뭐 대단한건 아니구요~
생일 있을때 돈 주고 빌리면 장소를 빌려주고 음식까지 맞춰서 나오는곳이예요~
우리나라 결혼식장 빌리듯이 하는거 같아요~
수영장이 딸린 곳이더라구요~
미리 초대장에 수영장이 있으니 수영복을 준비해 오세요~
라고 써 있지요~
아이들은 줄 서서 삐냐따 터트려요~
저기 동물모양에 사탕이랑 과자 들어있어요
열심히 터뜨려야겠지요~
삐냐따 터지구 다들 우르르 몰려서 사탕 줍기 바쁘네요~
아예 터뜨리기 전에 봉지를 하나씩 나눠주거든요~
열심히 주워담으면 되요~
전..뭐 단거 안 좋아해서 그냥 서 있었어요~
멕시코 사람들은 무슨 생일을 큰 일이나 되는거처럼..
별루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자기 생일이라고 3개월전부터 떠들어요
전 아직두 별루 익숙하지 않구요~
돈 없는 사람들도 빚까지 내서 이렇게 파티를 한다구 하네요~
아무리 안 들어도 몇십에서 몇백까지 들어요
요리사도 따로 오구
장소 빌리는 돈만 몇십이라고 들었거든요
암튼 저는 이런거 별루네요~
집에서 조용히 가족과 친구들과 밥 먹고 수다 떠는게 좋아요
|
||||||||||||||||||||
윤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