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박사
이번 학기가 끝나고 제가 있는 연구실에서 종강모임을 했답니다.
저야 학기가 끝나는것과 별로 관계는 없지만...
연구실에 이탈리아 사람이 한명있는데 피츠버그에서 제대로 된 이태리 음식점을 딱 2개 추천하더라구여
그중에서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다는 곳에서 종강모임을 했습니다.
머 어짜피 겨울방학이라구 해봐야 1월초면 개강이지만...
가게 이름은 IL PIZZAIOLO 였습니다. 카네기멜론대학에서 트래픽없을 경우 20분정도 좀 거리가 있습니다.
먼저 빵이 나왔습니다.
빵찍어 먹는 스프 비슷한 소스도 나왔는데 차가워서 별로더라구여 빵맛은 그럭저럭입니다.
여기서 피자를 굽습니다.
한국에도 이렇게 구워서 파는 곳이 있었던것 같은데... 암튼 냉동피자는 아니라서 맛이틀리죠
샐러드를 시켜서 먼저 나왔습니다
다양한 치즈와 좀 생소한 야채들 햄들이 있습니다.
먹을만 했습니다.
음료는 상당히 비싼편 대부분의 미국식당들이 음료를 리필해주는데 조그만 병으로 주고 돈을 계속받는거 같습니다.
제가 돈을 안내서 중복 계산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7업 200미리 정도 되는데 3불 받더군요
파스타도 조금 시켜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건 좀 미국식이 가미된듯 햄이 위에 있는것이...
암튼 먹을만 했답니다.
요건 햄은 없고 크기만 큰 파스타였습니다.
첫번째 피자입니다. 이태리 정통 치즈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여
그런데 바로 화덕에서 나와서인지 치즈가 흘러서 잘라먹기가 좀 힘들더라구여
좀 지나니 굳어서 먹기 좋게... 단백한 치즈가 정말 일품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치즈의 단백함....
치즈의 질감을 보여주기위해서 칼로 좀 떠봤답니다. 순두부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
주문한 피자들입니다. 이거 다 먹고 왔냐고여 다 못먹어서 두박스나 싸왔답니다. ^^
맛있게 먹는 모습.... 한국사람만 얼굴을 가리고... 원래 25명 정도 되는데 시간 맞추려니 반 조금 넘게 참여했네요
메뉴판도 찍어 보았답니다. 대부분의 피자가 18불 이하 피자가 생각보다 커서 전 2조각 밖에 못먹었답니다.
인원이 많아서 대부분의 피자를 주문 했는데 멀게 놓여진 피자는 찍지 못했네요
아뭏튼 이집은 피자하나는 맛이 있는것 같네요
이제 학생들은 하나둘 집에가고 쓸쓸한 피츠버그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