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 아니 오늘 새벽이라 해야 하나?  ㅎㅎㅎ) 늦게 까지 김치 담글 준비에

잠이 부족합니다. ㅠ.ㅠ

하지만 아이들의 중국 학교와 한글학교를 데려다 주기 위해 나섯죠.  어제 밤

늦게 부터 비가 왔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너무 어둡고, 밖을 보니 비가

아주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학교는 데려가야겠죠? ^^

준비를 하여 서둘러 갔지만 그래도 늦었군요.   셋째를 내려놓고, 둘째를 한글

학교에 빨리 데려다 주기위해  퀸스웨이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Queens Way 를 이용하면 거리상으로는  더 멀지만 확실히 신호대기를 안 하니

훨씬 더 빠릅니다. 

둘째를 내려놓고, 집에 부지런히 와 어제 절궈 놓았던 배추를 씻었습니다.

배추를 다 씻고 나니 벌써 아이들을 데리러 갈 시간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오는데  셋째가  오늘 파티가 있다 하네요.

그래서 할로윈 의상을 사야 한답니다.  파티 초대인데 무시할 수는 없고,

할 수 없이  메리벨 몰에 갔습니다.  몰에 도착하는데 큰 딸에게서 전화가 오네요.

오늘 친구들과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고요.  비가 많이 오니 버스타기도 그렇고

걸어가기도 그렇고...  오늘은 좀 힘든 날이지요.

그래서 쇼핑은 이따가 하자고 하고  딸을 라이드 해 주기 위해 집에 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점심을 해결하고  큰 딸을 네피안 스포츠 플렉스에

데려다 주었죠.

어영부영  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메리벨 몰에

갔더니 할로윈 이벤트들이 진행중인가 봅니다.

하지만 커스튬을 파는데는 보이지 않더군요.

메리벨 몰에서 이렇게 두리번 거리고 있다 보니 큰 딸 아이를 데리러 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래서 큰 아이를 일단 픽업하여 집에 데려다 주고 칼링에  있는 월 마트에

갔습니다.  각종 할로윈 커스튬들이 많은데  아이에게 적당한 사이즈가 보이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데 가보자고 발을 돌렸답니다.

그리고는  칼링우드 몰의 시어스(Sears) 백화점에 갔습니다.  작년에 제가 거기서

커스튬을 파는 것을 보았거든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요. ^^

시어스의 커스튬 파는 곳 입니다.  

몇 가지 안되지만 그 중에서 아들이 맘에 드는

것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의상 구성품 중에 분실된 것이 있어서 완전한 상품은

아니었지요.  그래도 새것을 사는데 완전한 것을 사야지 하며 그냥 나와 다른

곳을 돌아다녀도 마땅한 게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어스로 돌아가 그 상품을 할인 받을 수 있나 물어보라고 했더니

지금 반값 할인을 하는데 10% 더 깎아 준다 하더군요.  그래서  텍스 포함하여

15달라 정도 주고 그것을 사왔답니다. 

없어진 것은 장갑이었는데  아들이 장갑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상관 없다고

하더군요.^^

집에 돌아오면서 러블로에 들려 바베큐 치킨을 한 마리 샀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 다니느라  집에 가서 저녁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