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웃음
호주 여행갔을 때 둘째날 호텔에서 저녁을 뷔페로 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늦은 저녁 원주민 공연을 보면서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였는데
그때 당시엔 그렇게 공연보면서 식사를 하는 건 처음인지라...
재미있고 유쾌하더라구요.
그런데... 바베큐 코너에 우리나라에선 못보던 형태의 고기를 굽고 있는 거에요.
겉보기에 참 맛있어보이길래 공연 중에 왔다갔다 하기도 그렇고 해서
덥석 3개나 들고 와서 한입 먹는데..
음~ 말로만 듣던 그 냄새나는 양고기더라구요.
어찌나 누린내가 진동을 하던지
그날밤 바로 체해가지고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후로 한참 지나서 우리나라에도 요즘은 심심찮게 양고기 요리 잘하는 곳이 꽤 있다던데
그 때 기억때문에 전 아직 시도도 못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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