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MANO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정자동 카페골목에는 테라스를 찾는 손님이 많아졌는데 모던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가진 '일 마노'의 테라스에도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일마노'는 우리나라말로 '손'이라는 뜻인데 모든 음식을 손으로 만들어 정성껏 제공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손님들에게 이탈리아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안겨주고자 모든 식재료를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사용한다. 브런치 세트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이면 단품과 함게 샐러드와 커피가 후식으로 제공된다.

인기 브런치 메뉴로는 새우게살스파게티와 버펄로해물피자가 있고, 스테이크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피자는 수타도우를 사용해 빵이 더욱 부드럽다. 스테이크는 질 좋은 한우를 사용하며 소스를 주방장이 직접 만들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시간 : 오전 11:30 ~ 오후 2:30분

위치 : 정자동 아이파크에서 카페골목으로 약 10m직진

문의 : 031-718-6114

Look at me

카페 골목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그릴 다이닝 '룩앳미'는 주변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조용하고 깨끗하다.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인기 브런치 메뉴로는 샐러드 파니니, 버거, 파스타가 있다. 원 디시 개념으로 제공되는 이곳의 음식은 한가지 음식을 시키면 샐러드와 사이드메뉴가 함께 제공되므로 아주 푸짐하다.

또한 이곳의 파스타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60대 이상 어르신들도 한번 맛보면 꼭 다시 찾아오실 만큼 친근한 맛을 제공한다. 버거에는 포테이토가, 파니니에는 고구마 포테이토와 샐러드가, 샐러드나 파스타 주문 시에는 곡물 모닝빵이 함게 나온다.

또한 브런치 타임에는 커피가 함께 제공, 경혼기념일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 이틀 전에 연락하면 굿앳미에서 직접 디자인한 카드를 주고 주인공 2명에게는 와인을 제공한다.

시간 : 오전 10시~11시30분

위치 : 정자동 미켈란쉐르빌빌딩 1층

문의 : 031-782-0378

Chez Soi

블루 톤의 이국적인 레스토랑 '세수아'는 '집에서'라는 뜻으로, '편안한고 즐거운 것'이 이곳의 컨셉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액자들인데, 바로 이 레스토랑의 포인트이다.

세수아의 넓은 테라스는 이 집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 비가 와도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손님들이 기후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고 날이 추우면 담요도 제공한다.

브런치 메뉴는 따로 없고ㅡ 해물토마토스파게티와 새우브로콜리 크림스파게티가 인기 있다. 브런치시간에는 빵, 스프, 샐러드, 차를 제공한다.

이때  나오는 빵은 특이하게도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것으로,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브런치 타임이 지난 오후에는 안심스테이크와 와인을 찬는 손님들도 많다.

시간 : 오전 11시~오후3시

위치 : 정자동 성원상떼뷰 1층

문의 : 031-715-1120

Montalcino

삭막한 아파트들 사이에 한적하게 자리하고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 몬탈치노. 동네 레스토랑이지만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7월 중순부터 브런치를 시작했는데 벌써 입소문을 타서 지금은 이촌동뿐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다.

런치세트나 단품도 제공되지만 20가지가 넘는 뷔페가 브런치로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음식을 기호에 맞게 즐긱 수 있다. 브런치는 2층에서만 즐길 수 있어 한정된 손님만 받으므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되돌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아침 겸 점심을 즐기면서 회의를 하거나 모임을 갖는요즘 추세에 맞춰 10명 규모의 룸도 마련하고 있다.

브런치뷔페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카프레제샐러드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고소한 치즈의 맛과 산뜻한 토마토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앙한 샐러드와 파스타 , 과일, 음료 등이 제공되며 단품으로는 해물스파게티와 시금치 페투치네가 인기 메뉴이다.

시간 : 오전 10:30 ~ 오후 3시

위치 : 이촌동 총신교회 앞에서 좌회전 약 10m 직진

문의 : 02-794-5875

La Trouvaille

서래마을 길가에 자리한 모던 레스토랑 라 트루바이는 브런치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아기자기하지는 않지만 모던한 느낌이 정통 프랑스 가정식 메뉴와 어울려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외파 주방장 겸 사장이 선보이는 메뉴가 다양하다.

모든 브런치 세트에는 푸짐한 양의 메인 요리와 함께 수프나 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음료도 제공된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햄과 에멘탈 치즈, 채소가 들어간 햄앤치즈 크레페와 구운 바나나와 메이플 시럽이 곁들어진 시나몬 향의 바게트 토스트. 단품으로는 스파게티와 등심스테이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팬케이크와 과일도 많이 찾는다.

이곳은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며 음식을 만드는 것이 자랑으로, 햄과 치즈 등 몇 가지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만들어서 사용하며 인스터트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평일 브런치는 예약이 필수이며 주말에도 예약해야 오래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시간 : 오전 11시 ~오후 3시

위치 : 서래마을 제일은행 맞은편

문의 : 02-534-0255

La Callas

'이탈리아의 아침'이라는 뜻의 '라칼라스'는 일요일마다 이태리 브런치를 선보인다.

여행업을 함께 하는 사장은 시즌마다 이태리 현지를 방문하여 메뉴를 직접 디자인하고, 신선한 유기농 재료들을 자랑하는 밀라노 식단을 선보인다.

가을을 맞이하면서 이번 시즌 브런치에는 소박한 듯 아름다운 토스카나의 모습을 담았다.

토마토와 채소를 살려 만든 메인 요리와 여기에 어울리는로제 샴페인, 이태리 정통 커피, 과일이 토핑된 오리지널 요구르트나 하트 모양의 예쁜 케이크가 제공된다.

제노바 사람들이 즐겨 먹는 페이스트 소스 스파게티는 바질, 잣, 올리브유, 아몬드 등으로 만든 소스를 넣은 스파게티로 외국인들이 많이찾는다. 브런치는 전날 예약하는 손님에 한해 시간제한 없이 제공되며 계절마다 바뀌는 이곳의 메뉴는 식도락가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시간 : 오전 11시~오후4시

위치 : 서초동 예술의 전당 맞은편

문의 : 02-521-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