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왕눈이
가족끼리 3박5일로 말레이지아 코타키나 발루에 다녀왔습니다
낮엔 무지하게 더워서 수영장과 바다서 열심히 시원하게 놀다보니
저녁엔 바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오후에 비도 한번 쏟아져 주시고
그래선지 더더욱 저녁바람이 기분좋았져
가이드가 데려가준 저녁식사 장소는 한국인이 하는 식당
너무나도 친근한 삼겹살을 준다네요
이 식당은 약간 찾기 어려운곳에 있는데요 매우 크더군요.
야외로 테이블이 있어서 운치가 있구요
분위기 좋았어요
우선 밑반찬입니다. 많죠? 거의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감자전이 맛있더군요. 보랏빛 나는것도 감자예요. 찐감자를 보라빛나는 뭔가에 절인듯한...
비쥬얼은 좀 비호감이었는데 먹으니 약간 달고 맛있더라구요
김치류는 그저그랬구요
멸치조림은 맛있었어요
삼겹살이 나올라니 상추는 기본 마늘도....
상추가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게 생겼죠?
너무 커서 반으로 잘라서 먹었어요
함께 나오는 김치찌개입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는 별루 였는데 이상하게 김치찌개 맛은 제대로더만요
맛있어서 막 퍼먹다 보니 현지 종업원이 와서 한국말로 "찌개 더줘?" 하길래
더달라 하니 주더군요
반찬도 떨어지면 바로바로 더 리필...
진짜 한국식이져?
밥을 주고 거기다 누룽지? 숭늉? 하간 그런것도 주고...
드뎌 삼겹살... 이 나란 주로 구워다줘요
뭐 삼겹살 맛이야 별반 안 틀리고...
양도 꽤 많이 줬어요 먹다가 찍어서 반정도 남은 상태입니다요
울 아덜도 상추 싸서 잘 먹더만요
하하하.. 고기 구워주는 분 한컷...
먹고 있으니 점점 한국인 손님이 많아지더라구요
이 분도 함께 바빠졌죠.
식단전경입니다
아 모두 실외예요. 천정에 가리는건 있는데 문과 벽은 없는 그런 형태(상상 가시져?)
이 나라는 이슬람 문화라 돼지고기 접하긴 쉽지 않다네요.
이 나라 물가치곤 좀 비싼편이래요
1인분에 30링깃 그러니까 9000원 정도 이 나라 한끼 간단한 식사 그러니까 우리나라
직장인 한끼 식사 정도가 2500-3000원 정도인것과 비교하면 좀 비싸져?
우린 술 안했지만 다른 테이블 보니 소주도 시키던데...
소주를 얼음통에 담아서 주더라구요.
하간 푸짐하고 너무너무 한국적인 식당예요
고추장 불고기등등 다른 메뉴도 많아요
코타키나발루 가실일 있음 함 가보세요
식당이름은 "비원"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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