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생이
보석가게에다 너무 시간을 보내다보니 저녁 일정이 늦어서 저녁을 늦게 먹게 되었답니다..
고픈 배를 안고 어딘지도 모르고 들어가서 음식부터 갖다 먹었어요...^^
서빙하시는 남자분이 갖다주시는 고기입니다...
원하는 만큼 원하는 부위를 말해주면서 의사를 묻습니다..
돼지에서 소, 양, 닭... 고기의 모든 쟝르를 다 맛 보았지요...^^
역시 한국사람들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고기를 가져오면서 뭐냐고 묻기전에...
안심..등심...닭..등 우리나라말로 말해주더군요...^^
어느틈엔가 배는 불러오는데 자꾸 고기를 가지고 오길래...
나중에 알았는데...한옆에 STOP이라는 원형마크를 보이면 안 가지고 오는데..
저흰 그걸 보지도 못해서 계속 가지고 오셨드라구요...^^
이윽코 후식의 시간...
야시장의 기대가 무척 컸던터라...
하이난의 퇴근시간하고 맞물려 교통란이 이곳도 심한것도 인내하면서 야시장에 도착했어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이런 6-7세 여자아이가 꽃을 들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막 불러요...
괜찮다고해도 계속 아랑곳않고 노래를 부르고 꽃을 사달라고 하더군요...^^
야시장의 전경입니다..
다소 실망스러움이...
갠적으로 남대문이나 동대문처럼 길거리 음식이나 지나가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먹고..
진짜 하이난 서민들의 모습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말이 야시장이지.. 그냥 야외음식점 정도라고 할까요...
이렇게 여자분이 옆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여긴 이렇게 아무대나 테이블 옆에서 막 노래를 부른대요...
무슨 노래인지는 도통 모르겠고..
'첨밀밀' 하나만 알아듣겠더군요...^^
중국맥주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하다죠?
안주를 시켰어요...이건 새우꼬치구요...
이건 고기 꼬치구요...
맛은 꼬치요리랑 비슷했는데...
하이난 음식 특유의 향신료가 있어요...
역시 여기에도 그 향이 들어갔더군요...
위에 있는 우리나라 다진파 같은것도 모든 요리에 거의 들어가는거 같더라구요...
밤이라 바람도 불고 쌀쌀한거 같아서..
따뜻한 음료를 달라고 했더니...
움...이런 키티그림 잔에다가..
내용물은...딸기쉐이크 데워온 느낌...우~~~~
조개류예요.... 해산물은 신선하니 좋아요...
우리나라에 있는 구운옥수수예요...
역시 신토불이...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우리나라것이 최고인거 같아요...^^
이렇게 하이난 야시장에서 하이난 서민들의 그들의 웃음을 들으며...
하이난의 세째밤을 보냈답니다..
|
||||||||||||||||||||
+d+
룰루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