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1 차이나타운의 깔끔한 거리 풍경. |02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 '치킨 라이스'. |03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뜻의 한시가 데코레이션된 마이 험블 하우스의 디저트. |04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바라본 싱가포르의 야경. |
왜 맛의 천국으로 불리는가
싱가포르를 독특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에서 나온다. 인구의 20퍼센트인 80만 명이 외국인이며 나머지 3백 20만 명도 중국, 말레이지아, 인도 등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있다. 여러 인종과 종교, 음식 등이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문화는 싱가포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덕분에 정통 이탈리안이나 프렌치 음식에서 동양과 서양의 맛을 오가는 퓨전 푸드까지 없는 게 없다. 특히 싱가포르의 음식은 다양한 민족의 전통 음식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국경을 초월한 거부감 없는 맛을 만들어 낸다. 중국과 말레이지아의 혼합 문화를 뜻하는 '페라나칸'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성업을 하고 있을 정도.
|
 |
| |01 싱가포르의 시장에는 다양한 과일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두리안을 파는 곳에서는 먹고 난 다음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다. |02 성욕을 촉진시킨다는 '인도신'의 굴 요리. |03 일요일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열리는 클라크 키의 벼룩 시장에서 본 빈티지 물병들. |04 차이나타운의 재래 시장에서는 각종 채소와 곁들인 어묵을 판매한다. 가격은 15~20싱가포로 달러. |
저렴하지만 맛있고 푸짐하게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인 칠리 크랩은 살이 꽉찬 게를 매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는데 한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이다. 특히 스리랑카산 크랩을 사용해야 딱딱한 껍질 속에 살이 풍부한데 스리랑카의 바다에 버려진 인육을 먹고 자란 게이기 때문이라는 우스갯 말도 있다. 칠리 크랩이 가장 유명한 곳은 클라크 키 건너편에 위치한 '점보 리버 사이드 포인트'. 저녁에 이곳을 찾는다면 흡연이 가능한 야외 테이블을 선택하길 바란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 도심을 가로지르는 싱가포르 강의 야경과 함께 칠리 크랩과 살아 있는 새우를 위스키에 담가 각종 한약재를 넣어 끓인 '드렁큰 프로운'을 먹으면 한낮의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단, 칠리 크랩 소스가 옷에 튀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차이나타운 끝자락에 위치한 '맥스웰 푸드 마켓'은 현지인들도 가장 좋아하는 호커 센터. 워낙 많은 가게에 영어와 중국어가 섞인 간판을 달고 있어 메뉴 고르기에 고민이 된다. 이럴 땐 망설이지 말고 주문하는 사람이 길게 늘어선 곳의 음식을 이용한다. 또한 음식점 입구에 알파벳이 적힌 간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정부가 식당의 주방 청결도는 물론, 식재료의 위생 상태를 검열해 등급을 매기고 증서를 발행한 것이니 이 청결 등급 증서를 보고 A나 B등급을 받은 곳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안전하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치킨 라이스'. 치킨 라이스는 조리법이 독특한데 끓인 물에 닭을 넣고 불을 끈 상태에서 익힌 후 닭이 다 익으면 건져내고 그 국물에 마늘과 판단 잎을 넣고 소금간을 해서 밥을 짓는다. 이렇게 지은 밥 위에 닭을 얹어 내는 것. 치킨 라이스 전문점 '티안티안 하이난 치킨 라이스(天天海南鷄飯)'는 보통 15분 이상 줄을 서야 겨우 먹을 수 있는데, '2003년 헤리티지 푸드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곳이다. 치킨 라이스 한 접시가 3싱가포르 달러(약 2천 1백 원) 정도. 후식으로는 체온을 낮춰 주는 '사탕수수 주스'나 갈증 해소에 그만인 '사워솝', 우리의 두유보다는 맑고 깔끔한 맛의 '소이 밀크'나 잘게 부순 얼음에 청량 색소를 첨가한 '아이스 카창'이 맛있다. 대부분의 호커 센터는 셀프서비스로 음식을 제공한다. 만일 빈 좌석이 없을 경우에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테이블을 함께 써도 괜찮다.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또 맛있는 가게가 어느 곳인지 물어보고 듣는 사이에 싱가포르의 삶을 느끼게 될 테니까.
싱가포르 사람들은 아침부터 외식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먹는 메뉴로 커리 소스에 찍어 먹는 인도식 팬케이크 '로티 프라타'(Roti Prata)와 '테 타릭(The Tark)''가야 토스트(Kaya Toast)'와 '커피(Kopi)''나시 레막(Nasi Lemak)'이 있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인도식 홍차 테 타릭은 우유가 듬뿍 들어 있어 부드럽고, 차를 높은 곳에서 따르는 과정을 반복해 거품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가야 토스트는 관광객들이 가야 토스트 잼을 따로 구입할 정도로 한국에는 없는 특이한 맛인데 우리 식빵보다는 약간 두툼한 식빵을 숯불에 구워 달걀과 코코넛으로 만든 가야 잼을 발라 내는데 기호에 따라 달걀과 간장, 후추를 섞은 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가야 토스트와 함께 먹는 커피는 연유를 넣은 것으로 약간 달달하고 텁텁하다. 이러한 아침과 분식, 커피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코피티암(Kopitiam)'이라 부르는데 '킬리너리 코피티암(Killinery Kopitiam)'이 가장 유명하다. 웬만한 식당에서 만날 수 있는 나시 레막은 전통 말레이식 아침 식사로 바나나 잎에 코코넛 물로 지은 밥과 튀긴 생선, 약고추장 맛과 비슷한 쿠닝(Kuning)을 얹어 쌓아 놓은 것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뿐 아니라 휴대하기도 편리해 비상용 식사로도 좋다.
|
|
 |
| |01 |02 1920년대 중국인들의 정착 당시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한 차이나타운 호리티지 센터의 풍경. |
맛있는 식사와 낭만, 그리고 신명나는 밤
밤이면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되어 새롭게 태어나는 싱가포르 강변과 금융가. 강둑을 줄지어 불 밝힌 곳은 창고 건물을 고쳐 만든 멋진 강변 식당가 '보트 키'. 그 건너편에 있는 클라크 키, 로버트슨 키, 마리나 베이는 싱가포르 강과 멀라이언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야경을 중심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바가 밀집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가장 힙한 곳으로 떠오르는 '마이 험블 하우스(My Humble House)'는 복합 공연장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 2층에 있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20여 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통록 그룹(The Tung Lok Group)이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인 장진지와 함께 만든 마이 험블 하우스는 네오 클래식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다이닝의 예술'이란 이념을 더해 만든 곳. 이곳은 석 달에 한 번씩 인테리어를 바꾸는데 가구의 위치, 패브릭 교체만으로 이곳을 들르는 사람에게 매번 다른 모습과 감각으로 다가간다. 특히 토마스 차이 셰프가 선사하는 음식은 인테리어의 마무리라 말할 수 있을 만큼 데코레이션이 훌륭하다. 가격은 1인 7코스 세트 메뉴가 우리 나라 돈으로 8만 원 정도. 이곳은 오후 6시부터 영업을 한다. 실수라도 하면 큰일 날 것만 같은, 외제차를 가진 사람을 골라 대접하는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과는 달리 맛, 인테리어, 서비스 세 박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감동과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쇼핑몰 쇼 센터 1층에 위치한 '더 캔틴(The Canteen)'은 유럽식 음식과 토속 음식을 함께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아이보리와 화이트 컬러로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이곳에서 커피인 줄 알고 주문했다가 수프가 나온 일이 있는데 마시는 수프 '머쉬룸 카푸치노'가 그것. 레스 아미스 그룹이 운영하는 이곳에는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랍스터의 머리와 껍질을 갈아서 육수를 만든 '랍스터 링귀니'와 게 껍질을 사용해 육수를 낸 해산물 파스타 '캔티나 파스타'. 동양적인 맛의 파스타라 할 수 있다. 더 캔틴은 2003년 월드 구어메 대회에서 최고 상을 받은 소믈리에와 매니저의 친절하고 지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우리네 압구정동과 비슷한 홀랜드 빌리지(Holland Village)에는 아트 앤 리빙 숍 '림스(Lim's)'가 있는 홀랜드 쇼핑 센터와 호주, 유럽의 디자인 소품들을 판매하는 '앤트로(Antro)', 각종 해외 잡지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가판 서점들, 회전 초밥부터 멕시칸, 중동, 독일 소시지 등 세계 각국 음식점이 들어서 있어 국제적인 맛을 두루 만날 수 있다. 홀랜드 빌리지에서 찻길을 건너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한적한 주택가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다 파올로 라 테라차(Da Paolo La Terrazza)'를 비롯한 유럽풍 야외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맛있고 감각 있는 인테리어의 레스토랑들이 조용한 고급 주택가에 모여 있어 식사 후 한가로운 사색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의 밤은 건전하다. 무슨 말이냐 하면 유명 와인 바나 클럽에 줄을 서서 입장하고 밤새 즐기는 열정이 있는 반면에 그들은 취하지 않는다. 그저 와인 한 잔, 맥주 한 병을 들고 음악과 이야기에 취할 뿐이다. 주거 지역과 유흥가를 철저하게 구분하고 있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려면 유흥가가 모여 있는 아시아 문명 박물관 근처나 모하마드 술탄 로드 혹은 호텔 바를 찾아가야 한다. 그루비한 음악과 함께 강가를 내다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해외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바 오피움(Bar Ppiume)'을, 춤출 수도 있고 앉아서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면 스위소텔 더 스탠포드 호텔의 70층에 위치한 '에퀴녹스(Equinox)'를, 트렌디한 젊은이들과 역동적인 음악이 있는 곳을 원한다면 '더블 오(Dbl O)'와 '센트로(Centro)'를 추천한다. 바 오피움을 제외한 모든 곳은 입장료를 내면 기본으로 음료수가 제공되며 안주는 따로 없다.
|
 |
|
|01 인도신 그룹이 운영하는 바 오피움. 싱가포르를 방문한 혹은 상주하는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곳. |02. |03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음식의 데코레이션이 아름다운 마이 험블 하우스의 디저트와 셰프 토마스 차이. |04 마이 험블 하우스의 내부. |
맛있는 경험이 살아 숨쉬는 곳
음식은 맛으로만 먹는 게 아니다. 보기도 좋아야 하고 분위기도 중요하다. 싱가포르에서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 색다른 식사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또한 즐비하게 늘어선 갖가지 물건들과 함께 서민적이면서도 꾸미지 않은 음식과 풍경이 있는 시장도 있다. 좌판이나 포장마차 등에서 연기를 뿜으며 구수한 냄새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현지 음식들은 여행의 기쁨을 배가시켜 준다. 더군다나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우리 나라와 비슷하거나 보다 값싸게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닌가. 리조트의 한가로운 휴양이 아니라 색다른 경험과 이색적인 모험, 쇼핑의 즐거움이 있는 휴가를 계획한다면 싱가포르의 맛있는 경험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싱가포르의 유니크한 식문화는 마음만 먹으면 소박한 사치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협찬 싱가포르 관광청
|
 |
| |01 보트 키, 에스플러네이드 공원, 멀라이언 파크 클라크 키에 이르는 싱가포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리버 보트. |02 작은 규모지만 중국인의 정착 시절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한 차이나타운 헤리티지 센터. |03 겉 표면이 뾰족뾰족한 열대 과일 두리안의 모양을 닮은 복합 문화 공간 에스플러네이드의 야경. |04 레스토랑과 기념품 부티크가 모여 있는 차임스. |
| |
| travel note |
가는 방법 싱가포르항공(02-755-1226), 대한항공(1588-2001), 아시아나 항공(1588-8000)이 매일 운항한다. 비행 시간은 6시간 30분 가량. 1싱가포르 달러(SGD)는 약 7백 원 정도이며, 시차는 싱가포르가 1시간 더 느리다.
교통편 택시 창이 국제 공항의 입국장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 끝에 택시 승차장(Arrival Hall Taxi Stand)이 있다. 노란 줄을 따라 서서 기다리면 연두색 옷을 입은 안내원이 안내를 해준다. 요금은 자정에서 새벽 6시까지는 50퍼센트 심야 요금 할증이 있고, 미리 전화로 예약할 경우 2.20싱가포르 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또한 택시 이용객이 많은 오전 7시 30분~9시 30분,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시간대는 가산 요금이 붙는다. 공항에서 도심까지 요금은 약 15~20싱가포르 달러, 소요 시간은 25분 정도. 공항 셔틀 공항에서 도심의 주요 호텔을 연결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자정, 30분 간격으로 있다. 이용 요금은 어른 7싱가포르 달러, 어린이 5싱가포르 달러. 이용 장소는 입국장 셔틀 센터. 버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자정. 이용 요금은 구역에 따라 0.6 ~2.10싱가포르 달러. 이용 장소는 공항 지하 버스 정류장. MRT 싱가포르의 대중 교통 중 하나인 전철로 싱가포르 전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Ez-Link카드(정액권)는 15싱가포르 달러, 1회용 티켓(Standard Ticket)은 행선지마다 요금이 다르다. 1회용 티켓은 자동 판매기로 구입. 티켓 요금에는 1싱가포르 달러의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목적지 도착 후 자동 판매기에서 환불받는다.
볼거리 에스플러네이드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둥글넓적한 모양에 표면이 삐죽삐죽 솟아 있어서 열대 과일 '두리안'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우리 나라의 예술의 전당과 같은 곳으로 강변을 끼고 있어 전망이 특히 좋다. 문의 65-6828-8377. 차이나타운 헤리티지 센터 중국인들이 처음 싱가포르에 건너와서 정착하게 된 과정을 전시로 꾸며 놓은 소규모 박물관. 규모는 작지만 중국 해남 지방의 사람들이 살기 위해 바다 건너 싱가포르로 오게 된 시점부터 싱가포르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시해 놓았다.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던 사람들의 실제 살던 집을 그대로 재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문의 65-6325-2878. 보트 키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이 일렬로 자리한 보트 키는 싱가포르 강줄기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싱가포르 곳곳을 구경하는 보트의 승선장. 가능하면 낮보다 밤에 해볼 것. 스파이스 가든 싱가포르 정부는 땅만 생기면 정원을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원이 많다.
스파이스 가든은 옛 식물원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싱가포르 음식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향신료에 대한 이해와 래플스 경이 향신료 무역을 위해 싱가포르에 정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 사무실에 가면 스파이스 가든의 가이드도 신청할 수 있다.
에티켓 껌 씹기 싱가포르에서는 껌을 뱉지도 않을 뿐더러 팔지도 않는다. 깨끗한 나라를 추구하는 정책에 의해 껌 자체를 허용하지 않은 것. 적발되면 벌금이 1천 싱가포르 달러다. 여행객의 경우 껌을 소지하거나 씹을 수 있지만 삼가는 것이 좋다. 두리안 반입 싱가포르에서는 냄새가 지독하기로 유명한 과일 두리안을 지하철이나 버스에 들고 타면 불법이다. 흡연 버스, 승강기, 극장, 식당, 쇼핑 센터 등 정부에서 지정한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벌금이 1천 싱가포르 달러.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고 거리에서 피우더라도 쓰레기통 옆에서만 피우는 것이 상책. 손가락질 싱가포르에서는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킬 때 엄지손가락을 사용한다. 우리 나라처럼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상대방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니 특히 쇼핑을 할 때 유의해야 한다. 드레스 코드 특히 밤에 들르는 레스토랑이나 바는 대부분 드레스 코드에 제한이 있다. 남자들은 긴 바지에 발가락이 보이지 않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반면에 여자의 의상에는 큰 제약이 없다.
쇼핑 싱가포르 전체가 면세 지역이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구입 품목(술, 담배 제외)의 총 합계 금액이 3백 싱가포르 달러를 넘으면 GST를 환불받을 수 있다. GST를 환불 받으려면 물건을 구입할 때 받은 영수증을 공항에 제시하면 된다. 차이나타운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있는 차이나타운이지만 싱가포르는 다르다. 중국어가 들리고 시끄러운 분위기는 같지만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은 깨끗하다. 쇼핑을 하기에 좋은 트렝가누 스트리트에는 크고 작은 상점들이 빽빽하게 차 있고, 중국뿐 아니라 일본을 상징하는 아이템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리틀 인디아 조촐한 전시물들로 인도의 문화를 한눈에 보여 주는 '리틀 인디아 컬추럴 코너'. 잠시나마 인도의 풍습을 이해하고 싶다면 꼭 둘러볼 것. 작은 코끼리신 가네샤 앞에 향을 피우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거리 가득한 인도향을 느꼈다면 리틀 인디아의 상징인 힌두 사원 '스리 비라마카리암만'에 들러 본다. 사원에 들어가기 전 신발과 양말을 벗는 것을 잊지 말자.
| |
리폼공주
TV조립하자
접시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