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군
필리핀에서 젤 깨끗하다는 화이트샌드의 파구풋을 갔었습니다.
그러나 가는 길은 험난했죠^^ 바기오에서 차를타고 7시간동안 기다림 끝에
도착했었습니다. 바다는 너무 한적했고 티비에서만 봤던 투명한 바닷속에
열대어들은 헤엄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에 바베큐를 해먹으려고 리조트 관리인을 통해서 해산물을 구입하러
차로 마켓이나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지만 해산물이 많이 없더군요.
제 친구말로는 전에 왔을때는 새우하고 바닷가제하고 여러가지를 구워 먹
었는데 좀 이상하다 하더군요 할수없이 그냥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치킨요리었는데 통닭을 바베큐해서 야채와 함께 소스를 뿌려서 나왔습니다.
왜 바닷가 와서 치킨을 먹나 하시는분도 생각하시는분도 계실거 같은데요^^
딱히....해산물이 없더군요^^
이게 유일한 해산물 요리입니다^^ 태어나서 이런 크기의 오징어는
처음봅니다. 오징어속에는 야채가 들어가 있구요 한국의 오징어순대
하고 비슷한 면이 조금 있죠^^ 소스는 굴소스라고 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굴소스는 중국소스롤 알고 있는데...^^
대학과목에 필리핀역사과목이 있어서 배우는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은 스페인, 미국, 중국, 일본의 식민지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필리핀의 부자들도 중국혼혈인이 대부분이구요 음식이나 물건 문화양식들도
중국적인 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중국음식들이 엄연히 여기서는 필리핀
음식으로 말하여지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한국사람들이 어학연수나 사업으로
필리핀에 넘쳐나고 있죠 현재는 때아닌 한국의 식민지를 받는거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이 음식도 중국음식 같습니다^^ 치킨탕수육 같은데요.
이거 먹으면서 짜장면이 생각 났습니다^^ 바기오에서는 한인식당이
많이 있어서 한국음식을 먹고 싶으면 쉽게 먹을수 있지만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이 젤 맛있는거 같네요^^
후기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후 한인마켓에서 사온 소주로 마실을 즐기는 도중
대만에 강도 7.0 지진이 일어났다는 속보가 나와
해일의 피해를 보지 않을까 리조트 직원과 관광객들과 함께
도중에 산으로 대피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새벽에 해일경보가 풀리고 빨리 그쪽을 빠져 나왔었죠^^
제대로 놀아보지 못하고 나왔지만 좋은 경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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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맨오브라만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