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현
처음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저희 언니가 메리어트리조트에 묵을까~ 하더군요.
그런데...시내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다가 저흰 시내 가운데 호텔서 묵었습니다.
아! 와이키키 시내에도 메리어트가 있지만, 메리어트 리조트는 시내에서 40분을 타고 외부로
나가야 한답니다. ^^
장시간에 비행으로 너무 힘들었던 탓에, 엄마, 아빠, 형부, 조카는 리무진을 타고 반나절 관광에
나섰고, 저와 언니는 메리어트 리조트의 유명한 스파를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뭐~ 기냥 특별할꺼 없는 인테리어에 조금 실망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너무 좋더라구
요~
스파안의 분위기는 너무나~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였어요. 과일과 음료가 준비되어있어서 편하게
앉거나 눠워서 간식을 즐겨도 되고, 자꾸지도 있어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수다도 떨어도 되고~
한국과 일본 손님이 많은지~ 안내해주는 분둘중에 한국분과 일본분이 계시더군요.
2시간 동안의 스파&마사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일과 스톤을 이용한 마사지를 받고 나니, 온몸의 피로가 다~ 가시고, 얼굴은 반질반질~
온몸에서 윤기가 자르르~~~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더군요.
마사지가 끝나면 제가 받은 테라피가 어떤것들이였는지 체크해둔 메모를 주면서
친절히 설명해주더군요.
가격은 1인당 25만원 선인거 같아요~
아~ 마사지를 받고나니 허기가 져서~ 언니와 메리어트 레스토랑에서 Lunch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빵
스파게티와 샐러드
스파게티면이 마치 소면처럼 얇더군요. 그래서인지 면이 너무 부드러워서
씹지도 않고 호로록~ 기냥 목구멍으로 넘어가는데~ 그래도 소화가 절로 되고, 아주 맛있었어요.
큼지막하게 들어간 올리브가 아주 맘에 들었죠!
뒤에 보이는 샐러드가 참~ 신선하고 좋았어요.
닭가슴살 시저샐러드였는데, 고기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소스도 적당히 새콤달콤하니~ 제일~ 맛있어죠!
옆에 보이는 조그마한 하인즈캐첩이 참 ~ 귀여웠는데, 우리나라에는 저렇게 작은사이즈 안파나?
살짝~ 훔쳐오고 싶은 맘을 꾹꾹~ 참았쬬. ㅋ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저렇게 오픈해서 가져다 주더군요.
캐찹이랑 머스타드를 따로 가져다 줘서 취향에 맞게 발라 먹어라~ 이거죠.
언니랑 제가, 배도 고팠지만, 호텔인지라 당근 양이 적을 줄 알고 시켰더니
이게 웬걸요.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 죽는줄 알았슴다.
하지만....다~ 깨끗이 비우고 왔쬬.
제가 좀 미식가에 대식가라~ ㅎㅎㅎ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우리나라 메리어트급 호텔에서 이정도 식사를 했음 7~8만원은 줘야했
을텐데, 여기선 5만원정도밖에 안나왔어요.
가격대비 대 만족이였죠!
식사 후 리조트를 좀 구경해볼까~ 하고 나갔더랬죠.
메리어트호텔 만들어진 연못에서는 상어와 가오리를 키우고 있떠군요. -,,-
정말 대단한 곳입니다. ㅋ
호텔 로비와 수영장을 지나 비치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였던 것이였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이 떠억! 벌어졌어요.
와이키키 비치는 다들 아시겠지만 파도가 높게 치는 곳입니다. 서퍼들이 많죠.
잔잔하고 조용한 비치와는 조금 거리가 멀답니다.
그런데 이곳은...숨겨진 오아시스였어요.
작게 만이 형성되어있어서, 파도가 없이 잔잔하고,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 오로지 투숙객만 이용하
는 메리어트 전용 비치라 아주~ 한적하니 조용한데다, 모래는 어찌나 곱고 바다색은 얼마나 또 곱던
지.... 기냥 ~ 바로 뛰어들고 싶더군요! 아주 여기서 눌러앉고 싶은 기분이였습니다.
또 안락해보이는 비치체어가 너무 맘에 들더군요!
수영복이라도 가지고 있음 이곳에서 해가저물도록 즐기고 싶은데말이죠. 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JW Marriott Resort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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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김지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