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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원도는 청국장보다는 된장찌개를 주로 먹습니다.
그런데 서울서 많이 먹는다는 청국장..특히 건강에 좋다는 말에 관심을 갖고 많이 먹으려 하는데 식당들이 다 그렇든 대부분 영리목적이라 재료나 정성이 그렇게 좋은곳은 찾기 힘들지요..또 제 까다로운 입맛에 맛는 청국장집을 찾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그런데 메뉴판 홈피에 올릴만한 청국장 식당을 발견하여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수콩마을이란 식당인데요..
점심때는 택시기사분들이 엄청오고 바쁩니다. 저녁때 가니깐 좀 한가하네요..농협에서 인증서까지 있더군요 순수 국산콩 판매점이라고..그리고 식당 뒤쪽에는 손수 고추며 배추며 재배해서 무공해로 손님식탁에 올리는 것 같았습니다.
청국장 말고 손두부 등 콩으로 하는 것은 다 좋은거 같은데 청국장을 꼭 먹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정말 진하고 발효된 콩이 듬뿍 담겨 먹을만합니다. 비벼먹으라고 참기름이랑 고추장이랑 야채도 주는데 입맛에 맞게 드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 밑반찬보다는 오직 밥과 청국장, 야채만 먹습니다.
먼저번에는 아줌마에게 잘 보여 콩육수를 얻어 먹었는데 진짜 콩맛이 이런거구나 했습니다. 아주머니한테 넌지시 콩육수 좀 달라고 하면 아마 주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커피도 공짜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강원도에 오시거나 사시는 분들 꼭 한번 먹어보길 권합니다.
참고자료
청국장은 영양분이 많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이다. 배양균을 첨가하면 하루 만에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자연발효에 의한 청국장은 메주콩을 10∼20시간 더운 물에 불렸다가 물을 붓고 푹 끓여 말씬하게 익힌 다음 보온만으로 띄운 것이다. 그릇에 짚을 몇 가닥씩 깔면서 퍼담아 60 ℃까지 식힌 다음 따뜻한 곳에 놓고 담요나 이불을 씌워 보온하면 바실러스균이 번식하여 발효물질로 변한다. 바실러스균은 40∼45 ℃에서 잘 자라며, 발암물질을 감소시키고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설시킨다. 바실러스균은 공기 중에도 많이 있지만 볏짚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청국장을 띄울 때 콩 사이사이에 볏짚을 넣고 띄우면 매우 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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