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한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는데요.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으로 늦가을을 오롯이 감상하기에 충분한 곳이었어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원예학과 교수였던 한상경 교수가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임하던 중 세계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보고

아름다운 한국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나아가 한국의 미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1994년 가평의 축령산 자락에 10만평

부지를 마련하면서 벌써 20년이 넘은 수목원이죠.

몇 십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편의시설 매장으로 허브샵, 빵집, 기념품 판매장, 찻집, 한식당 등이 있습니다.

이제는 가평의 랜드마크로도 될 만큼 가평의 대표 수목원이 되었지요.

아침 고요수목원 매표소입니다.  매표소가 기와집 모양이라 아주 고풍스러워요.

가격은 어른 9,000원, 청소년 6,500원, 어린이 5,500원이구요.

입장 시간은 오전 8:30 - 오후 19:00 로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빨리 보면 1시간이면 관람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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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드라마에도 단골로 나오는 촬영지입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드라마 촬영지로 그래서그런지 외국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아침 고요수목원 팻말이 먼저 관람객들을 맞이하네요.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은 단풍들이 곱게 물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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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정말 곱죠?

재미있는 것은 항상 가을이 되면 일기예보에서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더 곱다고 말하는 것이예요. ㅋㅋ

몰론 전문가가 보면 미세한 단풍의 빛깔이 다 다르겠지만...

국화의 계절에 소국들이 가득하네요.

멋진 다리도 보이구요.

공사 중이어서 통행금지라 아쉬웠어요.

분재정원이구요. 분재매니아분들은 좋아하실 듯한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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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향으로 아침고요를 상징하는 향나무로 오랜 수령에 걸맞게 특이한 나무 모양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억새도 보이구요. 억새는 그리 많지 않아요.

12월부터는 오색별빛정원을 운영하느라 지금 미리  공사를 하고 있네요.

예쁜 조명을 비추면 아침고요수목원은 또다른 정취를 감상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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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맞춰오면 모형기차가 움직인답니다.

아침고요 가든레일로 미국 뉴욕에 있는 허드슨 기차를 모델로 하였는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지요.

지붕에 떨어져 있는 단풍도 운치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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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정원의 특징은 자연 자체가 정원이 되지만,

일본식 정원은 집안으로 정원을 끌어들여서 한국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은 차이가 있죠.

곧게 뻗은 흰 나무들은 자작나무인데요. 이 자작나무에서 자이리톨이 나온다는 것 아시나요?

달빛정원으로 새하얀 교회가 아름다운 풍경에 엣지있게 서 있네요.

작은 연못들의 모습도 정겹구요.

작은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려와요.

하경정원은 대한민국 지도의 모형에 다양한 꽃들을 심어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예쁘게 잘 정돈된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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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오두막정원으로 영국의 전통가옥을 따라 만들어 이국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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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들이 가득한데, 외국인들도 하나씩 돌을 쌓는 모습이 보였어요. 남들이 하면 따라서 하게 된다는...

사람들을 피해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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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연은 기와집, 초가집,연못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구름이 그린 달빛' 드라마에서 박보검이 연못에 빠지는 곳이 이곳이래요.

단체 관람객들도 몇 팀이 있었는데, 숲해설가가 설명하는 걸 지나가다 옆에서 들었어요.

연못에 다리가 비치는 모습.

요게 그 유명한 와송입니다. 기와 와자와 소나무 송자를 써서 와송이라고 하는데 몸에 좋다고 난리죠.

말 그대로 기와에서 자라는 소나무죠.

그러나 관람객들을 위해 살짝 와송을 기와에 얹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실제로 와송이 자란 게 아니고...

소나무와 단풍, 그리고 앙증맞은 옹기가 참 조화롭네요.

사실,  여기도 예쁘고 저기도 예뻐서 찍기만 하면 달력사진이 따로 없어요.

소국이 정말 예쁘죠?

햇볕이 조금 더 있었다면 더욱 아름다웠을텐데, 아침이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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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 빵집, 식당, 매점 등이 다 기와집이라 멋스러워요.

제일 인기있는 포토존이에요.

아침 일찍인데도 사진을 찍으려면 줄서서 기다려야 해요.

곱디고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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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역사관으로 아침고요수목원에 대해서 모든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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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배경 등등의 모든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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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에서 국화전시회는 올해로 19회째래요.  국화 전시회는 10.21-11.26일까지이구요.

국화전시회가 열린 곳은 산수경온실로 유리온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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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쳐져 있는 자동문으로 열리서 신기했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라고 발로 가려놓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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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전시회의 주제는 '진경산수에 날아든 백로들의 향연' 이라는 뜻으로 산수경 愛鳥華라는 타이틀입니다.

사진처럼 크기가 큰 국화는 대국이라고 하고요. 크기가 작은 국화는 소국이지요.

다양한 국화들을 구경하기 좋으며, 모형으로 기와집과 작은 정원을 꾸며 놓은 것도 보기 좋았어요.

사실, 아침고요수목원은 봄,여름,가을,겨울이 다 그 나름대로 특색이 있고  멋지긴 해요. 계절에 따라 축제도 하고요.

깊어가는 가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만추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추천관람코스

매표소-3.아침고요갤러리-5고향집정원-7.산수경온실-11.분재정원-13.에덴정원- 16.천년향-18.하경정원

-19.한국주제정원-20,J의오두막정원-22.서화연-26.하늘길-27.하늘정원-28.달빛정원-34.야생화정원 순입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입장시간 8:3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