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jj
한남정맥 줄기에 있는 용인의 진산, 석성산을 지나면 용인시 주민들이 사랑하는 함박산, 부아산을 만나게 됩니다. 용인은 산 주변에 골프장이 많습니다. 이 번에는 골프장은 물론, 용인대, 명지대 등 대학을 끼고 걷게 되었습니다. 마침 수시 실기가 있는 날이라, 자제들을 데리고 온 학부형들 중에 부아산에 오른 사람도 몇몇 눈에 띠더군요.
두 산줄기는 생태이동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도로로 인한 절단을 최소화했습니다. 10년 전 한남정맥을 걸을 때와 달라진 것은 도로로 끊기는 줄기마다 새롭게 생태이동통로가 개설된 점인데, 이곳 함박산 부아산 구간은 도로 개통 시부터 거대한 생태통로가 있던 곳입니다.
이른 아침 용인정신병원에서 노랗게 뜨는 해를 보며 시작한 산행이 끝날 때 쯤엔 다리가 뻐근하더군요. 은화삼 CC까지 높지도 않고 평탄한 산줄기를 걸으면서 중간중간에 추적 추적 내린 가을비도 맞았습니다. 맑은 날 흐린날을 모두 경험한 산행이었습니다. 다음은 문수봉으로 들어갑니다.
사진 1: 이른 아침 용인정신병원에서 노랗게 뜨는 해를 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사진 2: 한남정맥 줄기에 있는 용인의 진산, 석성산을 지나면 용인시 주민들이 사랑하는 함박산, 부아산을 만나게 됩니다.
사진 3: 이른 아침 햇살을 맞으며 산행하는 기분은 해 본 사람만 알지요
사진 4: 부아산과 함박산은 용인대, 명지대 등 대학을 끼고 있습니다. 부아산 정상의 커다란 정상석입니다.
사진 5: 걷다, 쉬다를 반복하면 "어 벌써 이만큼 걸었나?"하고 스스로 놀라게 되지요
사진 6: 은화삼 CC까지 높지도 않고 평탄한 산줄기를 걸으면서 중간중간에 추적 추적 내린 가을비도 맞았습니다.
사진 7: 오늘은 정말 맛갈나는 만두국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
||||||||||||||||||||
만년지기우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