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맘
딸과 인천으로 바람을 쐬러 갔다.
배다리에 가서 책도 사고 식사도 하고 박물관에도 가고....ㅋㅋ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인천은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아서
특별하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영화초등학교에서 창영초등학교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벽화이다.
창영초등학교 지나 배다리로 가는 길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진이와 같이 이정표를 보면서 움직였다.
먼저 목적지인 아벨서점부터 방문하고...
40년이 지난 헌책방으로 인천에서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다.
내부에는 따뜻한 난로가 있어서 언 몸을 녹힐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만화책 전집을 구입하고 퇴점하였다.
아벨서점과 책방 골목을 둘러보고 방문한 곳은 수도국산박물관.
와우...근데...올라가는 길이 어찌나 가파르던지..아주 혼이 났다.ㅋㅋ
수도국산은 일제강점기 외병들의 강제 이주에 의해서 생긴 거주지라고 한다.
피난민과 상업화에 의해서 모인 사람들로 달동네가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었다.
내부 전시장.
어쩜 이렇게 진짜처럼 꾸며뒀더니 빨래걸이는 진짜처럼 보였다.
일자형 집구조라고 한다.
실제 골목길 같다.
이발소인데 음악도 흘러나온다^^
옛날 사진관.
요즘은 더불게 볼 수 있는 다방.
실제 모습대로 1층과 2층엔 달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다.
나이가 드니 나의 유년시잘과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도시 그것도 번화가 쪽에서 생활한 나에게는 달동네의 모습이 좀 낯설기도 하였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의 달동네 모습,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였다.
오래된 장남감, 인형들이 판매되기도 하였다.
인형옷입기를 기념으로 구입했다.
눈에 거슬리는 포스터 즉 이 시대에 불필요한 포스터도 부착되어 있었지만
인천에 방문한다면 아이들과 같이 한번쯤은 방문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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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대장코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