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찰칵
여행기간 : 2014년 10월 4일 ~ 10월 10일 (6박7일)
10/5 (둘째날)
일정대로였다면 조랑말공원, 셰프라인월드, 미니랜드등도 함께해야 했으나
에코랜드를 너무 쉽게 봤다.
에코랜드는 최소 4시간 코스로 ~!
따라서 포스팅도 에코랜드만 별도로 (힘들군)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지난밤 운전하고 온 피곤함에 일찍 잠들었다.
왔다 장보리도 못보고 잠들었는데
둘째 딸내미 그 사이에 일기를 썼나보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만해도 차가 별로 없었는데,
밤세 주차장도 만원이라 도로변에 주차를 할 정도
일단 아침부터 든든히 먹기로 한다.
어제 저녁을 먹었던 곳으로 와서 아침 뷔페로 해결하기로 ~
하루전 예약하면 18,000 -> 12,000 으로 할인하는데
아침에 가서 말했음에도 걍 할인해주더라
이것저것 막 섞어서 밥 먹고나서 테라스로 나오니 카라반이 보인다.
한 대 사서 돌아다니면 참좋겠다 ~! 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친다.
비싸겠지 ?
그 돈이면 좋은 호텔에서 한참 놀다가 가겠구만 ~
현실에 타협해 본다.
아직 막내가 어리다보니식사시 순서는 항상 비슷하다.
막내부터 먹여놓고 한 사람이 아이를 돌보면
다른 사람이 식사하고 다시 반대로 식사를 하는
조금은 벅찬 식사시간
식사후 에코랜드로 향했다.
단체 관람객이 많아서인지 주차장은 가득찼고
1Km 아래쯤에 위치한 제2주차장에 차를 세워본다.
셔틀이 운행되므로 불편함 없음
그게 싫어서 한참 걸어와 길가에 주차하는 분들 있는데 그러지 마시라
에코랜드 걷는것만으로도 엄청 힘들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하루 전날 각종 쿠폰앱을 이용해 예약해두면 편리하다.
그걸 모르고 당일 발권을 하니 할인도 못받고
제 가격주고 돌아다니는 불상사가 ~!
일단 이런 꼬마기차를 타고 각 스테이션에 내려 관람하고 다시 기차타고 다음 스테이션으로 이동
이런식으로 한 바퀴 돌면 끝이다.
간혹 !~
각 역에서 안 내리고 한 바퀴를 그대로 타는분들이 있는데,
그럼 끝이다.
첫번째 스테이션인 '에코브리지역'에 내려본다.
사람들 대부분이 여기서 많이 내린다.
한적한 호수위에 마련된 다리를 걸어가는 코스
물의 깊이는 대략 1미터 내외로 깊은편이니 아이들 조심시켜야 하고
가는 중간중간 요렇게 급하게 사진도 찍어준다.
삼각대를 세우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밀려옴
길을 따라 계속 이동하면 두 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 역에 도달하는 중간에 이런 놀이시설이 있다.
범퍼보트
둘째는 엄마와 탑승
첫째는 혼자 탑승
나는 아들과 산책~
여자 1, 2, 3호가 신나게 보트타는 도중
남자 1, 2 호는 이렇게 호젓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돈키호테와 풍차가 설치된곳
보트타기 끝나고 우리 가족 다 모임
역시나 삼각대 잊고 안 가져와서 (도대체 가져와서 차에 두고 다니는건지)
다른 가족께서 찍어주셨음
한 켠으로는 기차가 이렇게 각 역을 부지런히 이동중이다.
우리도 다시 탑승해서 다음 역으로 이동해본다.
피크닉 가든 역에 도착 ~!
우리를 태운 기차가 출발한 후 선로 사이에 다리를 걸쳐 사진찍기
뒤쪽부터 1번 2번 3번 ^^
토피어리 체험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아이들과 에코로드에 접어들었다.
겁도없이 ㅡㅡ
출발할때까지만해도 모두 이렇게 쌩쌩했는데,
오후 1시가 조금 안된 시간 토피어리 체험실에 도착한다.
1시까지 점심시간이라 기다리기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번 여행 날씨 때문에라도 감동이었다.
가을하늘 정말 공활하구나 ~!
잠시 기다리는동안 딸내미들은 손장난 하는중
여보게 이방 ~
왜불러 사또 ~
뭐 이런 ^^
누나들은 엄마와 함께 토피어리 체험하러 들어가고
나는 아덜내미와 앞에 있는 정원에서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나누는중
" 가만있어! "
20여분정도 체험을 마치고 받아든 완성품
토끼 ? 곰 ?
토끼 ? 곰 ?
이 토피어리 차에 싣고 다니면서 부서질까 노심초사 ㅡㅡ
이제 에코로드를 따라 계속 걸어보기로 한다.
그랬으면 안됐는데 ㅋㅋㅋ
입구까지 300m 이정표만 2 번을 본것 같다.
걸어도 걸어도 줄지 않는 거리표시
유모차에 타주고 있는 아덜내미에게 무한 감사중
안아달라고 하면 정말 대책없었을뻔
아직까지 딸내미들은 잘 견디는중이다.
중간중간 장난도 치면서 팔팔하게 돌아 다니는중
에코로드 중간쯤에 마련된 무인 카페와 잔디광장
푸른 하늘과 녹색의 잔디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 냈다.
촛점이 날아가서 아쉽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에 들어가본다.
이렇게 쉴 공간과 마실거리가 있다.
공짜로 먹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공짜 아니라고 안내문을 해놨네 ?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 ~
한쪽 벽면에는 이곳에 추억을 남기는 연인과 여행객이 붙여놓은
포스트잍이 보인다.
카페 앞에 있는 화산송이 밟기 체험공간
쉽게 말하면 화산재 알갱이 맨발로 밟는것
잠시 쉬고 우리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이때쯤 둘째가 힘들다고 하여 번갈아가며 안아주고 업어주고
힘들어서 못 걷겠다던 녀석이 약수터를 보더니
사진찍는다고 이런 포즈를 취해주었다.
지난 태풍 무파사 ? 인지 그 녀석 때문에 쓰러진 나무인데
이름이 재미있다.
나는 못가네 ~
중간중간 이런 멋드러진 싯귀도 함께 있어 감정을 자극한다.
" 언제 이렇게 아름다움을 느낄 여유가 있었던가 "
에코랜드를 벗어나 다시 피크닉가든쪽으로 오는 길
제주의 길은 이런 화산재로 된 길이 많아 먼지가 적게 일어 참 좋다
길만 봐도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
갈대밭 뒤편으로 관람객이 타고 다니는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힘든 두 어 시간의 걷기를 마치고 피크닉 가든에서 휴식을 취해본다.
어묵과 핫초코로 허기진 속도 달래주고
뒤편에 있는 키즈랜드는 힘들어서 엄두도 못 낸다.
다음에 오면 다시 도전하기로 ~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
중간에 역이 하나 더 있지만 우린 피곤하니까 그냥 통과하기로 ~
기념품점에서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인줄 알고 산
뺏지는 아내가 득템하고
그 사이에 딸내미들과 기념촬영
중국인들이 많이 와서 판다를 만들어 놓은듯
입장하느라 정신없었던 아까와는 달리 지금은 무척 한적한 정문의 모습
바로 앞을 순환하는 기차 모습이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기차에서 내리게 된다.
딸내미들 기념 사진 촬영하면서 에코랜드는 마무리 하는걸로 ~
제일 기억에 남는건
각 스테이션에서 일하는 기차 안내원인데
점심시간이었는지 김밥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중이었다.
그런데
기차가 자주 오다보니
"김밥 두 개 먹었는데 다음 기차 들어온다" 며 불평하던 모습
Tip
에코랜드 할인을 원하는 관람객은 필히 예약해야 한다.
당일 할인이 안되므로 관람전일이나 그 이전에 예약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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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