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도심에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Petronas twin tower.

원래는 경마장이 있던 부지였다고 한다.

 

인근 18개의 빌딩 중에 가장 높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수상이 말레이사아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것을 만들려는 의욕에 따라 적극적으로 추친되었다고 하는데 7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999년 8월에 개관한 88층 건물(88층 부터는 4개의 층이 하나로 이루어져 있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92층)의 쌍둥이 빌딩이다.

 

Petronas twin tower는 말레이시아 또한 선진국의 물결에 들어선다는 상징적인 건물로 비전2020 계획을 상징하고 있는데 소유쥬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쿠알라룸프르 시티센터 (KLCC).

 

트윈 빌딩 중에 한 쪽은 일본, 다른 한쪽은 한국의 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건설사가 서로 경쟁하며 공사를 했으며 쌍둥이 빌딩 사이에는 브릿지라고 불리는 중간 연결층이 있는데 먼저 공사를 끝마치는 회사가 가운데 브릿지 공사를 추가 발주받는 식으로 경쟁을 했으며 결과는 코리아 승리.

6일 앞서 끝내면서 한국의 컨소시엄 건설사가 이 브릿지 부분의 공사 또한 수주하면서 한국 건설의 위상이 입증시킨 뿌듯한 순간이었다.

 

총높이는 452미터, 지하6층, 지상 88층.

이 건물의 1~6층에는 각종 명품샵들이 죄다 들어서 있는 멋진 쇼핑센터인 KLCC수리아가 있는데 이 또한 짬나는대로 정리해볼 생각이다.

 

소유주인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쿠알라룸프르 시티센터 (KLCC)의 F1 참가 전시용인 듯한 경주용 자동차가 입구에부터 멋들어지게 전시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옛날에 63빌딩이 세워졌을때 고층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줄도 많이 섰고 시골에서 단체관광도 오고 심지어는 이산가족 상봉단으로 북한에서 온 버스행렬이 일부러라도 이곳 앞을 지나치도록 운행했을 때가 아득한데 여기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또한 지방 아이들의 단체관람이 꽤 많은 듯 했다.

 

사전 예약 필수.

운좋게 당일 예약 또한 일찌감치 와서도 가능하지만 사전예약이 안전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2년 전까지만해도 스카이브릿지까지만 오픈했으며 41층에 있는 스카이브리지까지만 공개를 했었는데 3달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86층의 전망대를 오픈하면서 스카이브릿지 10링킷, 전망대 40링깃으로 올렸고 이번에 다시 들러보니 스카이브릿지만의 관람은 안되고 전망대까지 80링깃으로 올라있던데 한국돈 3만원에 가까운 금액때문인지 길게 늘어선 줄의 행렬은 없었으며 일찍 예약만 하면 아래 사진처럼 시간대별로 바로 구매 또한 가능하다.

하지만 웬만한 시간대는 매진.

입구에 아래처럼 홀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던데 언젠가는 거리에 나부끼는 저녁시간의 현수막이 아래처럼 바뀌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사실 요즘 토탈리콜 영화를 보면 이렇게 되어있는 거리의 현수막 장면이 나오던데 어쨌든 아래 아저씨들 옷차림이 커플룩...^^

이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방문 내내 마주쳤다.

여기가 41층에 위치한 스카이브릿지.

누가 먼저 마천루까지 완공하는지 경쟁을 벌인 승자가 여기 브릿지 공사권을 추가로 낙찰받게 되는 그런 공사였다고 하는데 이 또한 한국의 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이 컨소시엄 건설사가 시공했다고 한다.

굴뚝같은 이것이 뭘까?

한 쪽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을 때 이 장치가 방어 역할을 한다고 한다.

스카이 브릿지 가운데를 한 쪽 건물에서 다른쪽 건물로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유지시키면서도 화재가 난 쪽의 화염을 다른 한쪽으로 전달하지 않고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원형통의 끝 (브릿지의 중간 부분)은 잘 보면 연결되어 있지 않고 끊겨있다.

이곳 브릿지에서는 주위에 고층건물이 많아서 그런지 높이감은 좀 안나는 편...

이슬람 종교때문에 아이들도 일정 나이가 되면 히잡을 써야하는 회교도가 많은 말레이시아.

아이들에게 사진 한 장을 요청했더니 상당히 부끄러워 하면서 한 장..

수줍음을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

한국의 요즘 아이들을 보면 '끼'에 충만한 아이들이 많고 어떻게 보면 참 대범하다고까지 생각되는데 핸드폰과 반지, 팔찌, 옛날 한국에서도 유행했던 봉숭아 물들인 손톱을 보면서 아주 오래전의 기억속으로 잠깐 빠져들었다.

여기서 다시 15명 단위로 나뉘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86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땅 아래가 까마득...

높은 산 정상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이다.

오르기 전에는 푸른 하늘이었는데 갑가지.. 푸른 하늘이었다면 더욱 멋진 모습이었을 듯...

구매한 티켓 2D 바코드인 QR코드를 화면에 대면 입체 영상이 튀어나오는데 위치를 돌려가는 간단한 체험.

Petronas Twin tower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볼때마다 왜 이렇게 샤픈 효과로 포토샵을 했는지 궁금했는데 외부에서 사용한 재질이 스테인레스스틸.

어떠한 사진이라도 조작하지 않은 자연 사진인데도 샤픈효과를 일부러 준 느낌.

유리와 스테인레스 재질의 외곽.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야간 사진이 더욱 멋들어지기에 아래 사진은 살로마비스트로 (Saloma bistro) 앞에서 찍은 사진.

안개비에 휩싸여있는 Petronas twin tower

1층에서 6층까지는 각종 명품샵들이 죄다 들어서 있는 멋진 쇼핑센터인 KLCC수리아가 있는데 여기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정리해볼 생각이다.

 

Petronas라는 단어는 Petroliam Nassional Bhd 라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의 줄인 단어인데 페트로나스 그룹은 석유에만 관여하는 회사가 아니라 93개의 직영회사와 19개의 일부소유회사, 55개의 자회사로 이루어져 있는 대기업.

2년전에 유료화 한 뒤로 다시 관람 가격을 많이 올리면서 관람 인파가 많이 줄었기에 구경하기는 많이 편리해졌는데 조만간 온라인 예약 또한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라는 타이틀을 다른 나라에 내주면서 다시 세계 최고층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세계 전역에서 최고층 건설 경쟁을 벌이고 있기에 건립 시기만 미루고 있을 뿐 조만간 세계 최고의 또 다른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03 382 8000 PETRONAS Twin Towers, Kuala Lumpur City Centre, 50088 Kuala Lumpur

가는 방법 LRT KLCC역에서 하차

가격: RM80 (한국돈으로 28,000원 정도. 단체는 할인된다)
오픈시간: 오전 9시~저녁 9시까지 오픈 공휴일: 매주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www.petronastwintowers.com.my info@suriaklcc.co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