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맘
전 사실 처녀적에 태국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결혼하고 아들낳고 이젠 나이 들어 얼마전 아들이랑 둘이서 태국 갔었거던요
완전 새록새록하더라구요 처녀적엔 이런거 구경도 안하고 뭐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유치한것들인데 재미있더라구요 소개 합니다
코끼리쇼인데요 유치하긴한데 저도 무척 좋았어요 이렇게 자전거도 타구요
다 찍진 못했지만 볼링도 하고 농구도 하고 맛사지도 해주고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요
우리아들은 이렇게 귀여운 코끼리도 탔어요 사실 이거...팁 주고 사진찍은거지요
이 나라선 사진 찍으려면 동물이건 사람이건 모두모두 팁 줘야 합니다
아들 데리고 다니니 이런 식으로 쏠쏠히 돈이 나가더군요 헐~~
그래도 즐건 여행였어요 이래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란 말이(저걸한 비유일까요?) 하하하
이건 악어쇼.. 솔직이 전 이건 취향엔 안 맞았지만 신기하긴 했어요
악어 입속에 머리 넣기도 하고...꼭 머리 넣어야 관광객이 좋아한다나요?
사실 그러다 죽은 조련사도 있다더라구요
이건 새끼 호랑이 넘 귀엽죠? 얘랑도 함께 사진 찍을라면 2달러 줘야는데
울아들 무섭다고 얘만 찍으래서...
역시 호랑이가 잘생긴거 같아요
얘는 그 유명한 백호랑이...넘 잘생겼죠?
앗 여기부텀은 알카자쇼인데요 게이쇼입니다...이 모든 등장인물이 남자란점~~~
가장 인기있었던 사람인데요 우리나라 현아의 "체인지"를 불렀어요 완전 인형처럼 생겼어요
난 여잔데 이 남자보다 못하다니...흑흑
진짜이쁘죠? 그 와중에 오른쪽 뒤쪽줄에 뚱땡이.. 얘는 쇼를 재미나게 하는 감초더라구요
어쨌거나 뚱뚱게이...
이 쇼도 끝나면 밖에서 사진을 함께 찍어줘요 당연 돈 주고..2달러..
난 당근 안찍고 특히 저 하늘색 짧은 치마 입은 울나라 현아 흉내낸 저 게이는 완전 인기짱
이건 파타야의 우리나라로 치면 이태원...야간 투어 나갔었는데요
길거리에서 이런 좀비 퍼포먼스를...
이것도 그 거리... 9살이나 됐을까? 소녀가 이런 쇼를..좀 씁쓸했었어요
역시 전 이젠 아이 가진 엄마맘이라 그런거 같아요
이건 벌레튀김...메뚜기 전갈 바튀벌레도 튀기더라구요
전 안 먹었는데 맥주 안주로 이렇게 나온거예요
먹어본 일행이 바삭하고 고소하다고..
이게 또 우리나라로 치면 바에서의 쇼인거죠 밤무대죠..
그리고 뱀쇼..
이 아저씨 대단하죠 독사라던데 입에 물고..
아까 아찌 쇼끝나면 일케 뱀을 감고 사진찍게 해줘요 이것도 당연히 2달러 주고...
관광객에겐 독없는 구렁이를 감고..
이것도 울 아들...구렁이 감고... 겁도 없는
난 무섭던데..
역시 태국은 울나라랑은 다르죠?
솔직이 쇼들이 아주 좋았던건 아니지만 신기하긴 했어요
음...이렇게하고 사는구나..란 생각? 하여간 태국은 나름 놀러가긴 좋은 나라인거 같아요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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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