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은국력
태국 파타야에서 차로 20분 정도 가면 "절벽 사원 마애불"을 볼 수 있습니다.
황금 절벽 사원이라고도 불리구요. 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100m 가 넘는 절벽에 18K 도금으로 새긴 불상으로 1998년, 라마 9세 푸미폰 국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서 왕자와 공주들이 세웠다고 합니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멀리서 지나가기만 해도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금으로 만든 것이라서 실제로 24시간 해군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의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여 이미지가 불과 이틀에 걸쳐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조각되었지만, 금박으로
이미지를 채우기 위해서는 몇 개월이 걸렸으며, 비용도 3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진분홍빛 꽃과 푸른 빛의 나무와도 조화를 잘 이루는 듯합니다.
설명을 해 놓았는데, 태국말은 도통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공원처럼 조성을 해 놓아서 산책하거나 쉬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마침 태국 학생들이 소풍을 온 거 같은데, 도시락이 다 똑같아서 물어 보았더니 학교에서 주는 급식 같은 것
이랍니다.
태국 도시락은 요렇게 생겼네요. 도시락을 보긴 처음이라서 참 신기했다는...
더운 지방이라서 그런지 나무가 공포 영화에 나온 것 같이 생겨서 꼭 살아 움직일 거 같은 그런 모양입니다.
내몸을 휘감을 것 같은 상상을 하니 약간 무서워집니다.
정글에서나 볼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나무....
향을 피우면서 절을 하는 곳입니다.
많은 태국 사람들이 여길 그냥 지나치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큰 불상 이미지 앞이니까 더더욱 그냥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은...
이것이 태국의 향들입니다.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초를 켰던 거 같습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도 많고, 나무도 많아서 그늘도 많은 것이 마음에 듭니다.
편의시설도 있어서 쇼핑을 하거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젊은 스님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스님도 역시 이럴 땐 일반 사람들과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불교인지라 이런 승복을 입은 모습이 낯설진 않네요.
입구에 설명을 해놓은 곳이 있었구요.
이런 절벽 사원은 처음 보는지라 그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여기를 보고 나면 바로 인근에 붙어 있는 예쁜 포도 농장을 가기가 편하답니다. 곧이어 유럽풍의 포도농장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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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