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03
태국여행 시 must-go 관광지로까지 추천하는 씨암니라밋 Siam Niramit을 드디어 방문했다.
태국 여행은 20년 동안 정말 많이 다녀왔지만 외국에서 더 인기있는 이곳.
왜 한국사람들만 여기를 모를까?
아마도 가이드에게 돈벌이(?)가 안되서라는 생각이 많이 앞선다.
세계 최대 높이의 공연장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으며 국무총리상, 태국 관광청 및 크고작은 단체, 세계 유명인사들 또한 can not miss place로 지목한 이곳.
태국여행 관광객들을 공략하는 단순한 공연장의 차원을 떠나서 한국의 민속촌을 축소해 놓은 듯한 민속적인 장소와 각종 전통 문화 공연 및 사진촬영, 코끼리타기, 푸짐한 무한리필 부페 식사 등을 총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태국 씨암니라밋 Siam niramit. 방콕과 푸켓 두 군데서 즐길 수 있으며 영국, 파리, 뉴욕 등 세계 각국의 문화 공연으로도 유명한 씨암니라밋.
공연 자체는 카메라 반입이 금지되어있기에 사진 자료가 없는데 나머지 부분들은 여행후기로 나름 정리해 해 본다.
넓은 주차장에 화려하게 자리잡고 있는 씨암니라밋.
부페 식사는 5시 반부터인데 어두워지기 전에 들어가서 민속공연도 즐기고 민속촌과 같은 곳을 먼저 구경하면 좋다.
한국의 민속촌보다 규모는 적지만 상당히 축약적으로 되어있으며 각종 전통 음식을 맛보고 설명듣고 체험할 수 있는데 모든 것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
위치는 Thailand Cultural Center역에서 800미터 정도의 거리.
Thailand Cutlural Center역 1번 출구에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바로 정문앞에까지 더욱 쉽게 갈 수 있는데 공연 시작은 8시. 저녁 식사는 5시반부터.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대형 부페식당이 나오며 여기를 직진하면 넓은 공원이 나오는데 이 공원에서 전통 공연 관람을 즐길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식당부터 가서 허기를 채운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실내는 만석...물론 사전 예약에 의해서 가능한데 예약 싸이트 등은 이 글 맨 아래에 참고 자료로 적어 보았다.
여기 새우튀김 맛있으며 좋아하는 똠양꿍, 쌀국수, 팟따야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으며 태국에서도 과일이 맛없는 철이 있는데 여기 과일은 정말 맛있는데 식이섬유가 더욱 풍부한 파파야까지 원없이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부페.^^
야채 등 채식위주의 음식, 인도음식, 양식, 태국 전통음식등 100여가지 엄청난 종류의 음식이 차려지는데 여기 새우튀김 맛있는데 사진이 너무 많기에 GIF 화일로 몇 장 한꺼번에 올려본다.
볶음밥은 역시 남쁠라 (fish sauce0와 함께 먹어야 제맛~
탱글탱글한 새우가 그득하게 들어간 똠양꿍이 무한리필~^^
이거 3그릇을 한 그릇에 모아담은 그릇을 내밀며 똠양꿍...ㅋ
아래 사진은 코코넛 아이스크림.
한 다섯번 정도는 먹은 거 같다.ㅎㅎ
출연진의 단체 인사가 식사시간 후미에 있는데 큰 박수와 함께 퇴장한다. 정말 기대되는걸?
2천석 정도의 객석이 거의 완전히 꽉 찬 상태에서 130명 정도의 출연자들이 펼치는 엄청난 규모의 공연. 카메라 반입이 엄격하게 금지되어있기에 핸드폰으로라도 슬쩍슬쩍 찍을 걸 하며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는 1인...ㅎㅎ
마당으로 나오면 멋지게 기다리는 포토타임.
코끼리 또한 탈 수 있는데 100밧트. 이거 관광객들에게 의외로 인기있다.
태국 전통 공연을 감상하며 저녁 8시 공연시간까지 즐겨도 좋지만 여기서 안쪽으로 20미터 정도만 걸어들어가면 바로 태국의 전통 가옥 및 전통체험, 전통음식 맛보기 등 태국의 옛날 문화에 푸욱 빠질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연결되는데 수상가옥의 모습, 수코타이 스타일의 파고다, 태국 북부지역 전통가옥의 모습, 직접 밭을 일구던 농경지, 길쌈, 음악 등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라이스 크래커라는 이름으로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서 맛보라 하는데 오오...꽤 맛있다 이거..
아래 사진은 Khanom krok이라는, 한국의 옛날 풀빵 같은 음식인데 코코넛 밀크의 향이 기가막히게 고소한 음식으로 한 두개 맛보기로 주는 음식이지만 죽치고 앉아서 10개는 먹은 거 같아^^
쌀가루로 만들고 코코넛 우유를 위에 얹어 만든다고 적혀있던데 아침 대용으로 먹는다고 하는데 생각만해도 입에서 침이 돈다.
아래 사진은 수상가옥을 전시해 놓은 곳인데 직접 배를 타고 한바퀴 돌 수 있는 체험까지 가능.
각종 먹거리 소개와 함께 무료 시식, 각종 체험 공간..
한국 민속촌도 먹거리 장터의 상업적인 부분 대신에 무료 체험이 많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각종 농경지, 바나나를 비롯한 열대과일 등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자연 그대로를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아이들, 가족단위의 관광지로 당연한 추천이다.
태국에 물론 많은 곳들이 있지만 태국의 문화를 재미있게 접근하며 태국을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태국에서 must-go 필수 장소로 태국 씨암니라밋.
다음기회에 꼭 다시, 조금 이른 시간에 들러 볼 계획이다.
* Siam Niramit: +66 2 649 9222 Tiamruammit Rd 19, Huaykwang Bangkok 10320
Thailand Cultural Center역에서 800미터 정도의 거리
공연 시작은 8시. 저녁 식사는 5시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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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