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설날

  오늘이 설이다... 떡국은 고사하고 G.H에서 챙겨주는 바나나와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고

  쉐어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한시간여를 기다려 탄 비행기는 바간 공항을 이륙하고

  25분 뒤 만달레이 국제 공항에 도착한다. 수속할 것도 없이 바로 공항을 빠져 나오니

  택시들이 난리다. 뿌리치고 좀더 걸으니 택시기사가 따라와 12000짯을 부른다..

  생각보다 싼데.... 오케이

  로얄 G.H로 오는 만달레이 공항로는 잘 닦여진 새 도로였고 주변에 해바라기가 탐스럽게

  피어 있고 종려나무는 들판에서 논의 ... 밭의 경계에 서서 키재기를 하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평야지대가 한 없이 부럽기만 하다.공항과 시내는 너무 멀었다. 한 50분 정도

  달리니 시내가 나왔고 매연은 눈과 코를 괴롭힌다.

  로얄 G.H는 생각보다 깔끔했고 분위기도 좋은것 같다. 짐을 정리하고 한국 레스토랑을 찾아

  식당찾아 3만리길을 걸었다. 잘 찾아나오다 길을 물으니 엉뚱한곳으로 안내해 주고 그곳에서 또

  엉뚱한곳으로 안내해 주고 ... 날은 덥고 배는 고프고 매연은 심하고 에휴... 힘들다..

  오기가 생겨 명함속의 지도를 보고 끝까지 걸어가 된장찌개를 먹고 사장님의 도움으로 여행

  코스를 짰다.. 식당을 나와 택시를 잡을려니 택시가 없다... 오토바이 한대가 서면서 자기가

  투어를 해 준다고 한다. 반나절 투어 6000짯을 달라고 한다. 날은 덥고 택시는 없고 시간은

  흐르고 작은 오토바이에 세명이 타고 투어를 시작하는데 너무 힘들다..

  그래도 약속한 파고다며 만달레이 언덕까지 잘 올라가 안내해 준다,,,  괜찮다,,~~

   지금은 군부대로 쓰인다고 한다..

  만달레이 왕궁의 모습

   한국 식당..

  3000짯짜리 된장찌개.

  반찬도 맛있고 양도 푸짐하다.. 타국에서 먹는 된장찌개 .. 안먹어 봤으면 말을하지 말어...ㅎㅎ

   식당 사장님

  사장님의 조언으로 좋은 여행을 하였습니다.

  만달레이에 가면 꼭 들려서 된장찌개 맛 보세요.. 정보는 덤입니다.

 쉐난도 목조 사원의 조각이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쉐난도 사원의 내부

   기둥이 나무인데 금을 발라 놓은것 같네요.

   예술작품이 따로 없습니다.

   산다무니 퍼야인지 꾸도더 퍼야인지 정말 헷갈린다..ㅎㅎ

   너무 많은것을 봤나?.

   지금은 불공중입니다.

   만달레이 언덕에서 본 만달레이 리조트

  매연때문이지 멀리는 뿌옇게 보이네요.

   앞의 건물은 만달레이  병원..

  뒤의 건물은 만달레이 교도소.... 이렇게 착한 나라 사람들에게도 교도소가 있다니....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나쁜 사람도 있나 봅니다.

   사원의 외벽

   추수가 끝난 넓은 들판이 부럽네요..

  시간이 남아서인지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우뻬인을 가자고 합니다.

  우뻬인은 내일 간다고 하니 오늘 시간있으니 가자고 합니다.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30분 정도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케이 했습니다.. 그런데 투어가 끝나고 문제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