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태국에 다녀왔는데요, 전 외국을 가면 대형 마트나 백화점을 가보려고 일부러 시간을 내는

 

 편입니다.  워낙 살림 살이에 욕심이 많다보니 눈으로만 주방용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

 

하고, 부피가 적은  주방용품들은 몇 개 정도는 꼭 사오는 편입니다. 나중에 추억으로 간직하는 맛도 있구요.

 

 

게다가 외국에서의 백화점은 우리나라 백화점보다  훨씬 가격이 싼 편이어서 중저가 제품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 이 백화점에는 더러 명품들도 있는데, 그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이구요...

 

센트럴 백화점은 태국 최대의 백화점 중 하나로 태국 국민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도 사랑 받는 백화점

 

이랍니다.

 

 

백화점 외관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내부는 넓고 화려하게  잘해 놓은 편이랍니다.

 

 

원스탑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하 식품부부터 없는 게 없답니다.

 

전세계 어디나 제일 사랑받는 화장품 매장이구요.  전 화장품은 남편이 출장갔다올 때 가끔 한개씩 사오는 것

 

( 요즘은 남편이  안사온 지 오래 되었지만...) 내놓고는 에뛰드 같은 저렴한 화장품만 쓴답니다.

 

 

이런 곳은 우리 나라 백화점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 신기했던 것은 더운 나라인데, 오리털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사가는지 ...

 

오전 시간이라서 한산한 편입니다.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통로에 멋진 인테리어로 꽃 장식을 꾸며 놓았는데, 어찌나

 

화려하던지 눈을 뗄 수가 없어서 몇 번을 쳐다보았습니다.

 

마네킹이 앉아있는 모습이 특이하고요.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실제로는 정말 화려하답니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인데,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아크릴같기도 한데, 알록달록하게 모여서 멋진 조합을 이루지요?

 

 

남편이 주문한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는 주방용품 코너로 달려갔습니다.

 

태국 현지인 지인과 남편은 여기서 차를 마시고 저에게는 쇼핑 시간 1시간이 주었졌답니다.

 

그러나 신경이 쓰여서 쇼핑은 30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사실  부피가 큰 건 마음에 들어도 가지고 갈 수도 없고...

 

 

크리스마스가 며칠 안 남아서 각종 소품들이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가득합니다.

 

이런 소품들을 사다가 아이들과 같이 꾸미면 정말 좋겠지요?

 

이곳의 색감들은  전체적으로 정말 화려한 듯합니다.

 

 

온통 금색으로 가득차서 보기만 해도 고급스러워보입니다.

 

 

곳곳에 세일을 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반값 할인도 많이 보였구요.

 

 

이런 화려한 주방용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황홀하고... 물론 다 데려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최대한

 

부피가 적고 깨지지 않는 것들을 몇 개 구입하였습니다.

 

 

몇 개는 남편의 제지로 장바구니에서 구입한 제품들을 도로 내려놔야 할 때의 그 아쉬움이란...

 

 

지하 식품부인데, 우리 나라 유명 백화점 디스플레이보다 한 수 위인 듯합니다.

 

 

풍성하게 담아둔 각양각색의 바구니들이  너무 멋집니다.

 

선물용 식품들도 예쁜 바구니에 담긴 것들이 많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많이 찍지는 못했답니다.

 

 

눈에 띤 것은 한국 식품관인데, 태국에서도 우리나라 식품이 꽤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거리에서도 조금 큰 슈퍼마켓에 가면 우리나라 라면이나 과자 같은 걸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참 신기하기만

 

했답니다. 남편도 호텔 근처에 있던 슈퍼마켓에서 신라면을 사와서 생라면을  와인 안주로 먹었답니다. ㅋㅋ

 

 

진공 포장으로 갖가지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음식이 꽤 깔끔하고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지팡이 모양의 사탕도 귀엽죠....

 

 

유럽에 있는 백화점을 가봐도  그렇고, 태국 백화점을 와봐도 그렇고 우리나라 백화점보다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거 같습니다. 물론 유럽은 물가 자체가 비싸서 그렇지  백화점에 중저가 제품이 많아서 고를 게 많답니다.

 

우리나라만 백화점이 턱없이 비싼 듯합니다.

 

 

제가 구입한 레이스 받침인데, 꽤 저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푼도 구입했구요.

 

 

외국 여행 다니면서 대형 마트나 백화점 구경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여행할 때 한번 이런 곳에 들려보세요~

 

( 제 블로그에 오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