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은국력
얼마 전 태국에 다녀 왔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데이비스 호텔 옆에 있던 근사하고
모던한 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외국 맛집을 어디에 올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여기에 올립니다.
방콕에 있는 바인데, 상호명 역시 바입니다.
작은 분수 시설을 만들어 놓아서 더 멋집니다.
건물 밖 유리창에서 보니 마차 모양 같은 금색 의자가 아주 멋스럽습니다.
가는 곳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와인병과 소품들이 금색들로 아주 화려합니다.
이 곳에 다녀간 유명인들이 걸려 있습니다.
트리에 투명 와인잔들을 걸어 놓아 참 특이합니다.
앞에는 바텐더와 같이 바라보며 마실 수 있는 스텐드 바 형식과 일반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며,
룸으로 된 곳도 있습니다.
멀리 DJ도 있는데, 우리나라와 달리 멘트는 없고 음악만 틀어줍니다. DJ라고 판단할 수 있었던 것은 목에 헤드폰
을 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술병에만 빛을 비추니 너무 아름다워보입니다.
메뉴는 아이패드를 터치해서 주문하는 스타일입니다.
메뉴 및 가격들이 나옵니다.
여긴 호텔 가까이 있어서도 그렇고, 방콕은 국제적인 도시라서도 그런지 모던하고 영한 스타일의 바이지만,
나이 상관없이 비즈니스맨들도 많이 보이고, 나이 지긋한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젊은 분들은 꽤 많구요.
주인테리어가 금색으로 만든 타일 같은 것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제가 술을 잘 못하는 관계로 <라즈베리 마티니> 라는 칵테일과 남편은 가볍게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종업원분이 마티니가 개중 약한 술이라며 권했으며, 딸기맛과 비슷한 맛이 나는 마티니라서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소주를 좋아하는 남편은 맥주는 성에 안 차는지 뭐 서너잔을 계속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시저 샐러드
비주얼이 일단 아주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발사믹 소스로 모양을 내주고 토마토와 야채들을 올리고 크루통과 치즈를 올려주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은데, 일단 양이 너무 적은 것이 단점입니다.
하나 좋은 점은 앞 접시를 많이 사용하면 자주 갈아주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카프레제
신선한 토마토와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 바질 소스, 발사믹 소스를 곁들여서 이것 또한 아주 맛있습니다.
한국에 이태리 식당보다 비주얼이나 맛에서 훨씬 우위에 있는 듯한데, 아까도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양이 적다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젊은 취향의 음악과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맛이 있는 음식으로 인해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너무 맛있어서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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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