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24
남한산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동문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있어요
주차비 단돈 1000원 무지 착한 가격이죠
이웃사촌 형님들과 함께 떠난 짧은 도보여행이죠
숲사이로 가운데 보이는 구멍이 있는데
바로 시구문이라고 하죠. 과거 천주교 박해때 성밖으로 시체를 버리던 문이죠.
그래서 이곳을 천주교 성지로 한답니다.
동암문이라 불리는 장소 그러나, 전해지는 바로는 아까 조금한 통로가 시체가 버려졌고, 이쪽은 주로 일반인들 통로였다고 한다.
이제 오르기 시작했는데 햇살이 뜨겁더라구요.
금새 저멀리 성남시가 내려다 보이고 사방으로 연결된 산성의 능선이 보입니다.
산성 뒷쪽까지 주차하신 분들이 있더군요. 한편으로는 부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닌게 아닌가하는~ 상반된 생각을 하며 계속 묵상에 잠겨 산행했어요
남한산성 내에도 종로가 있어요. 남한산성 지도를 잘 보면 광화문이 있는 서울의 모양과 흡사하다고 하네요.
결국 조선시대 왕이 전쟁시 피하는 천도장소로서 남한산성에도 종로가 있다고 설명하시더군요.
산행을 길게 하지 않고 바로 내려와서 성지내 있는 성당으로 향했네요
운이 좋게도 딱 제시간에 맞추어 왔는데 많으신 분들이 있더군요. 미사 지내고 그리고 나왔어요
항상 등산객들과 외지 성지를 찾는 분이 있어 성당이 분비더군요
짧은 인근 성지순례로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걷다보면 이렇게 가까운 곳이 좋은데가 있다는걸 새삼 느끼죠
금강산도 식후경 맛집에 들어가 손두부와 맛난 식사를 하고 나옵니다.
일부러 가격표 공개하니 한번 들리실 분은 가보세요.
비빔밥에 막걸리 한잔 걸치니 세상 부러운게 없네요
순두부 백반이구요.
네비 찍으시는 분을 위해 일부러 명함까지 찍었네요
이렇게 산행하고 미사 드리고 식사까지 하는데 4시간 소요되었네요 길지 않은 산행에 참 많은 걸 경험했네요
한번 순례길을 떠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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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칼
